선전 74

주말 이야기(22년 11월 5일)

과제 진행이 한 참 바쁜 시간들. 연속 2주간 휴일 full 근무를 하고…. 이 번주도 근무를 해야 하지만…. 휴식이 필요한 싯점. 토요일 하루를 쉬기로 했지만, 집에만 있기는 또 답답해서.. 요즘 위챗에 뜨고 있는 盐田 亚婆地 를 다녀왔다. 바다를 볼수 있는 전망대(?) 였는데…. 날이 흐린 게 아쉬웠다. 하지만, 가기 전 며칠, 다녀온 다음 날부터 또 며칠 비가 내렸던걸 생각하면…. 요즘 드론 촬영하고 편집하느라 바쁜 일상 중에 잠이 부족해진 듯… 하지만 갈수록 동영상 편집 실력이 늘고 있음…ㅎㅎㅎ 편집 최종 본!!! 과제는 이제 겨우 진도를 좀 맞춰 나가는 거 같은데… 앞으로도 2주 정도는 정신없을 듯…. 힘들어…

주말 이야기(22년 7월 30)

지난 주 부터 선전은 38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의 연속! 선전은 기상청 발표 기준으론 34도 이상은 안 올라간다고 생각 했었는데…. 최고기온 38, 체감온도 46 !!! 그래도 주말 산행은 한다. 유일한 즐거운 시간이니… 아침은 구름이 있어 좀(?) 덜 더운 느낌??? 하지만, 높은 습도는 숨 쉬기를 힘들게 했고…. 갑자기 쏟아진 소나기에 온 몸이 젖고, 추위를 느끼게 했지만…. 정상에선 다시 비 갠 후의 푸른 하늘과 시원 한 바람에 시간을 맡길수 있었다. 시원한 산 바람에 흐르는 하늘과 구름을 바라 보노라니 문득 문득 그리워 지는 식구들 생각에 또 다시 몸을 움직여야 했지만….. 나의 또 하나의 토요일을 그렇게 흘려 보낸다. 누군가가 그리 우면 휘파람을 불고, 사랑이 그리우면 일만, 이만을 헤아리..

6월을 보내며…

오랫만에 글을 쓴다. 새로이 과제를 시작하고, 본격적(?)으로 일이 시작되며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때문인지 글을 하나도 못 올렸다. 여전히 주말엔 열심히(?) 산에 다녔고 , 6월초에 성당 폐쇄가 풀려서 오랫만에 미사도 참여 하고… (성당은 2주만에 선전에 확진자 나오며 다시 폐쇄!) 새로이 옮긴 숙소 주변 공원 순례(?)도 했었고… 그렇게 나름 바쁜 한 달을 보낸듯 하다.

doodle 2022.07.01

주말 이야기(22년 5월 29일)

일요일…. 한상 그렇듯이 오후 무렵 집을 나섰다. 햇볕이 간하게 내리쬐는 오후 기온은 벌써 32도. 가까운 산림 공원을 거쳐서 오랜만에 30킬로 걷기에 도전! 걷다 보니 오늘은 하늘과 구름이 너무 좋았다. 산에 오르니 바람도 살랑살랑 시원하게 불어 주고…. 처음 가는 길이라 골목을 몇 번 헤매고…. 찾은 곳은 光明小镇欢乐田园! 사실 여기는 작년에 위챗에 올라온 해바라기 밭(?)을 보고 와 보고 싶었는데…. 너무 늦은 듯… 해바라기가 벌써 다 져가는 시기였다. 光明小镇欢乐田园 는 두 개의 고속철 철로 사이의 공간을 활용한 관광농원(?) 같은 곳이었는데… 중국 답게 그 넓이가… 여름, 한낮에 오기는 무리가…. 그늘이 없음! 28킬로 남짓! 걸었다. 한 동안 걷기를 안 해서 인지… 힘들었다.

주말 이야기(22년 5월 28일)

선전 시내에서 1시간가량 차량으로 이동하면 나오는 따펑(大鵬)… 동해안 느낌이 나는 바다… 해안가 트레킹 코스가 잘되어 있는…. 오늘은 산 대신 따펑 바닷가 트레킹을 하고…. 삼겹살 파티를 하고 왔다. 어젯밤까지 쏟아지던 비가 그친 아침 하늘이 좋았다. 산행을 위해 모인 몇 사람이 갑자기 바닷가 트레킹을 제안했고… 모두들 흔쾌히 목적지를 변경했다. 트레킹 코스를 따라 걷는 내내 바다와 하늘과 구름이 너무나 예뻐서 비슷한 사진만 잔뜩 담았나 보다. 급 하게 장소가 변경되면서 오늘 메뉴는 삼겹살. 바다와 하늘과 구름을 배경 삼아 먹는 삼겹살은 일품이었다. 파도 소리…

주말 이야기(22년 5월 21일)

한 달 만의 주말 이야기네… 최근 들어서 주말은 일정이 거의 정해 진 듯. 토요일은 선전 산악회 따라서 등산, 일요일 오전엔 온라인 미사 보고 뒹굴 뒹굴…. 산악회에서 여기저기… 그동안 가 보지 못 한 산을 따라다니고, 중국 생활등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있어서…. 또 모두들 잘 대해 주셔서 막내(?)로 잘 적응하는 듯… 이번 주는 오동산(梧桐山). 습도가 높아서 모두들 계곡으로 빠지고, 난 오랜만에 정상 찍고 좀 걷고 왔음. 광밍으로 이사 후 산악회 모임 장소까지 아침에 이동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아침에 6시 첫 전철을 타고…. 덕분에 얼려든 수박, 카메라까지 다 두고 배낭만 메고 갔데런다. ㅋㅋㅋㅋㅋ 빨리 면허 따고, 차를 사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 중…. 그런데 또 산에 갈 때 파를 가져가면…. 맘대로..

이사…

중국에 들어 온지 1년만에 과제를 수주 받고…. 여러가지 사정으로 오랫만에 과제수행을 직접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얼마간 1시간 거리를 출퇴근 했는데….. 오랫만의 출퇴근이 힘들기도 하고 해서 공장 근처에 숙소를 얻어서 이사를 하기로 했다. 공장 근처라 지금 있는 곳 보다 넓고 좋은 환경의 숙소를 저렴하게 구할수 있어서 좀 더 쾌적한 생활을 할수 있을 듯. 공장 까지 걸어서 40분 남짓… 아침 저녁 운동은 딱 이고, 주변에 공원과 인접해서 시간 보내기도 좋다.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 되는 점도, 상가가 같이 있다는 점도.. 이사을 결정 하고 보니 근처중에 최적의 조건을 골라서 입주 한듯….. 1년. 혼자 살았는데 무슨 짐이 이리도 많은지…. 들어 올때 캐리어 절반이던 옷이 가방 4개는 되는거 같고, 그..

doodle 2022.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