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4

격리 해제....

4/7(수) 드디어 격리 14일차.... 오지 않을거 같던 격리가 끝났다. 오전 9시를 넘어서 마지막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여전히 방안에 대기.... 안내는 오후 4시경이면 보통 격리 해제가 된다고 했지만.... 그러려니 하고 기다린다. 오후가 되자 마중을 나온 차들로 주차장이 복잡해 지고..... 왠일로 정말 16시가 조금 넘어서 격리 해제 통보가 왔다. 하지만, 개인별 해제 통보서를 받아야 해서 순서대로 통보를 받고 방을 나간다. 오랫만에 쐬는 바깥 공기가 상쾌 했다. 살아 있다는 느낌? 모두들 수고 했다 인사하며 각자 갈길을 재촉 한다. 일행을 기다리며 문득 , 군 시절 짧았던 영창에서 나오던 순간이 떠올랐다 . 도대체 30년전의 기억이 왜 이 순간에..... ㅎㅎㅎㅎ 어이가 없었다. 임..

중국 격리.... 두번째 주말

4월 4일 .... 두번째 주말 .... 이제 격리 생활도 3일 남았다. 오늘은 하루 종일 금방 이라도 비가 올것 처럼 잔뜩 흐린 날이었다. 흐린 날 때문인지 기분도 하루 종일 다운 되어 있었고.... 아침에 일어나 매일 먹는 약을 먹고 보니 이제 3개 남았다. 격리가 끝나가긴 하는것 같은데.... 힘들다. 특히나 주말이 더 힘든듯.... 움직이기 싫어서 침대에서 뒹굴거렸더니, 기분은 더 다운되고.... 식사 마져 먹기 힘들 정도로 나오니..... 나도 모르게 ............. 그래서 억지로라도 좀 움직여야 기분이 풀릴것 같아서 억지로 움직였다. 아마도 오후내내 걸었던 듯..... 내가 생각해도 정상이 아닌것 같애.... 그나마 좀 움직였더니 한 없이 가라 앉던 기분이 더 이상 가라 앉지는 않고 ..

중국 격리 7일차

3월의 마지막 날이자 격리 7일차 ! 아!! 오늘이 7일차 구나 하는 생각이 오후에 들었고... 그래서 인지 석양이 이뻐 보여서 한 컷. 이 번 격리는 지난번 보다 더 힘든듯... 지난 번엔 패스트 트랙으로 들어 와서 출퇴근을 하고 , 도시락도 한식 위주로 많이 나왔었던거 같다. 이번엔.... 일반 입국자 격리 규정에 따라서....꼼짝 못하고 방안에 갇혀 있고, 식사도 중국식.... 질이 그닥 좋지 않은 도시락! 오늘 7일차라 7+7 규정을 적용 받을수 있는 현지인들은 오후 늦게 각자 집으로 가는듯 했다. 규정적용을 받았는데 지역에서 차량을 보내 주지 않는 사람들은 단체방에서 아우성(?)을 쳤고.....ㅋㅋㅋㅋ 7일 동안 열심히 방안에서 움직였다. 아침에 일어 나면 30분 정도 걷고 과일로 아침 먹고, ..

2020년을 보내며.... 다이어트

벌써 1월 중순을 넘어가는데..... 연말, 연초 예정에 없던 일들로 잊고 있었던 글(자랑질...)을 늦게나마 하나 남긴다. ============================================================ 20년 초에 전혀 없었던 계획............. 다이어트. 12월 31일 기준 68kg대 까지 감량 (대략 12 ~ 14 kg 정도 감량 ) 시작은 지난여름 중국 출장... 중국 입국 후 2주 격리가 끝난 이후였다. 장기 출장에 대비 하긴 했지만, 양복 입을 일이 별로 없을 거란 예상에 한벌만 가져갔는데.... 격리 해제 이후, 고객을 만나기 위해 양복을 입는데....... 바지 허리가 채워지지 않았다. 격리 기간 중 나름 실내 운동을 한다고 하긴 했는데..... 워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