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수) 드디어 격리 14일차.... 오지 않을거 같던 격리가 끝났다. 오전 9시를 넘어서 마지막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여전히 방안에 대기.... 안내는 오후 4시경이면 보통 격리 해제가 된다고 했지만.... 그러려니 하고 기다린다. 오후가 되자 마중을 나온 차들로 주차장이 복잡해 지고..... 왠일로 정말 16시가 조금 넘어서 격리 해제 통보가 왔다. 하지만, 개인별 해제 통보서를 받아야 해서 순서대로 통보를 받고 방을 나간다. 오랫만에 쐬는 바깥 공기가 상쾌 했다. 살아 있다는 느낌? 모두들 수고 했다 인사하며 각자 갈길을 재촉 한다. 일행을 기다리며 문득 , 군 시절 짧았던 영창에서 나오던 순간이 떠올랐다 . 도대체 30년전의 기억이 왜 이 순간에..... ㅎㅎㅎㅎ 어이가 없었다.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