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5

주말 이야기(21년 5월 15일)

주말이야기를 지난 주는 건너 띄었다. 중국은 51절 연휴 이후 8일 주말은 근무를 하는 주였기 때문에.... 요즘 선전은 매우 더운 날씨의 연속 ....달궈지고 있다고 해야 하나??? 하여간 일 최저 기온이 27도 를 넘어가고 있다. 오늘도 오전엔 나갈 생각이 없어서 오랫만에 느긋이 아점을 해 먹었다. 냉장고에 야채, 과일이 모두 비어서 아침에 채소 가게에 갔더니 콩나물이 보여서 .... 메뉴를 급 콩나물국으로 변경. 상추도 사고, 쌈장 만들고 ...나름 갖출건 다 갖춘 아점을 만족(?) 스럽게 먹었다. 항상 그렇듯이 숙소에 혼자 있으면, 여러가지 생각들에 빠져들고 당연하게 그 생각들의 끝은 항상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른다. 특히나, 5월 들어 일도 생각 처럼 풀리지 않고 있어서....이 번주는 더더욱이나..

주말 이야기 (21년 4월 18일)

뜻 하지 않게 주말 이야기 시리즈를 다시 쓰는거 같아 아예 제목을 바꿨다. 상해 출장 이후 제안서 쓰고 , 이러저러 하다 보니 주말이 됐고, 토요일은 점심 저녁 모두 약속이 잡혔다. 선전에 있는 후배와 점심 약속. 광동지방은 이렇게 몇 가지를 시켜두고 아침 부터 오후 까지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문화가 있덴다. 그래서 우리도 오랫만에 회포(?)를 ...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다 보니 오후 2시가 되어 버렸다. 저녁엔 한국 식당 . 흑산도 횟집 ! 중국 와서 처음 횟집 가봤다. 나름 괜찬았다. 일요일. 오전엔 청소, 빨래 하고 이런 저런거 하다 보니 답답함이 밀려와서.... 나갔다. 중국 어느 도시에나 있는 중산공원(中山公园). 좀 돌다가 지도를 보니 주변에 네델란드 튤립거리 (荷兰花卉小镇)가 있다. 그..

봄이 완연한 행주산성 까지

비가 온다는 어제 저녁 예보와 어제 뜻하지 않게 광주 당일치기 왕복 운전으로 피곤한 몸 때문에 , 이번 주도 집에서 뒹굴거릴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일어 나니 날이 너무 좋아 나 자신과의 유혹을 이겨내고 걷기로 했다. 걷다 보니 오랜만에 하늘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목표를 행주산성까지 늘려서 걸었다. 자유로를 지날 때마다 궁금했었던.... 한강 쪽 둘레길을 걸어서.... 왼쪽으로는 자유로를 달리는 차들이, 오른쪽으로는 한강의 풍경이...... 걷기 시작 한지 3시간이 지나면서 힘이 들기 시작했지만, 너무 좋은 날씨에 힘을 얻어 완주를 했다. 행주산성 왔으니, 국숫집 가서 국수 먹고 가야지..... 계획보다 많이 걷긴 했지만.... 날이 너무 좋아 걷기 좋았던 날이었다.

Travel/Trekking 2020.04.18

20년 목표 ????

항상 그러 하듯이, 년초엔 무언가 목표를 잡는다. 그 목표가 내 개인 목표 와, 회사의 목표(?) - 사업(업무) 목표- 이렇게 둘이 되는게 기본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은 내 개인의 목표 없이, 한해 한해를 보내 오고 있었다. 작년 년말을 보내 면서 더 이상 나이만 먹어서는 않되겠다는 생각과 함께 올해는 무언가 다시 목표를 새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지난 달 부터 주말에 최소한 하루는 - 어떤주는 주말 2일을 모두 - 걷기 시작 했다. 중국에서 처럼.... 그러면서 서서히 자신감도 생기고..... 그러다 지난 주엔 무리 해서 3시간 쉬지 않고 12km를 걸었다. 이젠 자신감이 생긴 걸까???? 그래서 조심히 목표를 세워 본다. 올해는 12 코스 완주를 ...... 몇 해 전부터인..

Wish List/Trekking 2020.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