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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1개월 ....

오늘로써 완전 금연한지 딱 1개월이다. 지난 워크샾에 술기운에 딱 1개를 피운외에는 아직 까진 성공적이다. 최근엔 숙소 생활을 하면서 저녘 시간에 생각이 나긴 하지만...아직은 잘 참고 있다. 처음 담배를 피운건 대학 1학년 후반기로 기억 한다. 기억속에 당시 선배가 땜질(?)하면서 꼬나문 담배에서 피어나는 연기가 너무 멋있어 보였다면 .... 흡연을 시작 하게 된 계기로는 좀 웃긴 얘기 일지 모르겠지만, 사실이었다. 그리고 보면 대부분의 흡연의 시작이 이런 사소함에서 시작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군 시절을 거치고 학교를 졸업하고 결혼을하고도 몇년을 더 피웠던거 같다. 그러다, 어느 해인가 설 명절에 형제들을 모아 놓고 아버지가 말씀 하셨다. "다들 올핸 담배 끊어라" 그때가 아마도 지..

doodle 2012.02.22

아버지....그리고 어머니....

뇌졸증으로 쓰러지신지 6년.... 벌써 그렇게 시간이 흘렀나....싶다. 반신마비로 그 긴 시간을 보내 셨다. 그 긴 시간을 옆에서 지키신 어머니... 그 어려움을 알수가 있었을까 싶다.... 아버지란 이름..... 이젠 나도 두 아이의 아버지이지만.... 나의 아버지를 이해 하기 시작한건 내가 아버지가 된 이후로도 한참이 지나서 였다. 그 이전까지 나의 아버지는 나에게...아니 우리 형제에게 미움을 받는 존재였을뿐이었다. 하지만, 아버지를 이해하기 시작하곤..... 뭐랄까...마냥 가여운 분이 셨던 기억만이...... 같은 남자로서 마음을 둘 곳이 없는.... 마냥 외로운 아버지의 모습을 이해하기는 참 어려웠고 그래서 그 시간이 너무도 오래 걸렸나보다.. 쓰러지신 이후 그 아버지를 이해 하지 못했던 나..

doodle 2011.07.10

......

몇년을 함께 했었던 직원이 퇴사를 했다. 이전 회사에서 부터 같이 근무 했고, 사업을 시작하면서 부터도 날 도와 주기 위해 어려운 결심을 했었던..... 개발 부분은 믿고 맡길수 있어서 그 동안 참 신세를 많이 진 친군데...... 괜히 따라 나와서 고생만 하다가 보내는것 같아 여러가지로 마음이 무겁다. 작년 하반기 부터 경력사원을 뽑기 위해 여려가지로 알아 보기도 했는데.... 참 여렵다.... 결국은 경력을 포기하고, 또 한 1년 투자하자란 생각에 신입을 뽑기로 마음을 바꿔 먹었는데.....웬걸....그 도 어렵네..... 도대체 취업란이란 얘기는 뭘 보고 나온 얘긴지 모르겠다. 그래서 인원이 또 줄어 들었다. 이 달 안으론 신입이라도 어떻게든 뽑아 볼 생각인데...... 평생의 꿈중 하나 이던, 기..

doodle 2010.10.06

토요일 오후에....

결국엔 5년 넘게 타던 싼타페를 치웠다. 지난 겨울부터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한 차량과 믿고 맡겼던 집앞 정비소에서의 사기. 이런 저런 일로 성질이 나서 결국은 중고차상에 넘겨 버렸다. 그리고, 몇일째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고.... 나름 괜챤다. 운전을 하지 않으니, 잠도 편히 잘수 있고, 시간적 여유도 좀 생기는것 같고..... 다만, 비 정규적인 움직임을 해야 할때는 좀 귀챤고 시간을 뺏기기도 하는게 아쉽긴 하다. 이젠 좀 적응이 되서 난 괜챤은데..... 그러고 보니, 차를 많이도 바꿨다. 첫차는 티코 였다. 우연히 일본에서 티코 베이스 모델이었던 스즈끼 알토를 탄 경험으로 티고가 처음 발표되던 해에 구매 했었다. 그런데, 사고를 많이 당해서.....트럭에 두번이나 치였고, 택시에 들이 받히고.....

doodle 2010.06.05

그냥 이런 저런.......

쉬고 싶었는데 쉬지 못한 이유 1. 동네 사람에게 당 한 사기 지난 가을 부터 심히 좋지 않은 상태가 유지 되던 차. 출장 관계로 정비소를 집 앞의 스피드메이트로 바꿨다. 이 번달에도 어김없이 고장이 났고,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중고차 매매상에 넘겨 버렸다. 하루 뒤, 중고차 매매상에서 50만원을 깍겠단다. 아~~주 비싼 부품을 아직 않 갈았덴다. 난 2월에 그거 포함 해서 정비 받는다고 120만원 결재 했었다. 2. 종합 소득세 신고 생각보다 세금이 많이 나왔다. 난 세무사 사무소에 계산서만 가져다 주면 모두 알아서 처리 해주는걸로 알았다. 그러니가 내가 생각한 개념은 사전에 문제를 인지 해서 조치 해주는걸로 알았다. 그런데, 내가 다 알아서 처리한 결과를 세무사 사무소에선 정리만 한덴다. 그래서 올해..

doodle 2010.05.22

오랫만의 여유로움......

이젠 초겨울이라고 해야 하는구나...... 겨울의 끝자락에 새로운 시작을 했으니...1년을 채워주는 겨울이 시작되었네..... 사업이랍시고 시작하고, 정신없이 가 버린 시간이었구나.... 정신적 스트레스가 없으니 시간이 빨리 가도 보람찬!!!!을 외칠수 있다는게 무엇보다도 좋았던 지난 시간이었던듯 싶구나.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겨울. 이젠 아주 오래전에 반 지하 창고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했던 그 때처럼 다시 시작 해 보고자 한다. 1년을 해보니 무엇을 해야 할지도 이젠 알거 같고, .....다 좋은데..... 사람이 없다. 소기업의 어려움 이라는게....금전적인거도 있겠지만, 인력난이 너무 큰 듯해.... 사람을 뽑기도 어렵고 유지하기도 어렵고.... 친구의 말처럼, 규모가 3류도 않되면서 사람은 1류를..

doodle 2009.11.21

8월의 주말...체력적 한계......

7월말 지리산 종주 이후 , 그 다음주 (8월 첫주) 한탄강 래프팅, 그리고 지난주 동해안 화진포 해수욕장 까지..... 매주 주말을 이용해 산, 강, 그리고 바다까지 다녀 왔다. 그래서 인지 이번주는 몸이 무척이나 무겁다. 한때, 블로그에 주말이야기라는 글을 시리즈로 올린적이 있는데.... 매주 애들과 다녀온곳, 한일들을 사진과 함께 정리하곤 했었던..... 한 몇년간 그런 주말을 보내지 못하다가 최근에 다시 보내게 된거 같다. 마음의 안정이 가져다 준 선물이긴 한데...... 문제는 체력이 다 되서 이젠 그렇게 하지 못할거 같단 불길함을 느낀다는 거다. 일 때문에 주말에만 보는 식구들에게도 주말 행사(?)가 도움이 되긴 하는데.... 하여간 오랫만에 주말을 즐겁게 보낸거 같다. 계속 주말이야기를 써나..

doodle 2009.08.19

여름 휴가 계획....

사업이란걸 시작하고, 정신이 없는 6개월을 보냈다. 아직도 불안감은 여전하지만, ..... 하여간 여름 휴가를 다녀 오기로 했다. 7월말 ~ 8월초 . 아마도 직장생활을 하고부터 여름 휴가 기간의 정점이라는 7월말 -8월초 휴가를 가본게 10년도 넘은것 같다. 올해도 역시 지리산 종주. 종주를 위해 무엇보다 힘들게 준비 하는건 역시 산장 예약이다. 매일 아침 10시 시작되는 예약. 이번엔 1번으로 예약되는 행운도.....그 때의 만족감이란......ㅎㅎㅎ 하여간 어렵게 모든 일정의 산장예약을 마쳤다. 이젠 짐싸고, 비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 수밖에.....

doodle 2009.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