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dle 68

출장 생활…

오랜 시간을 주말 부부로, 최근엔 혼자만의 해외 생활을 하고 있다. 가족과 떨어져서 지낸 다는건 …..쉽게 적응 되지는 않는 것 같다. 적응 되서 잘 지낸다고 생각 하다가도…. 가끔은 아주 무척이나 심하게 외로움, 공허함을 느낄때가 있다. 특히나 퇴근하고 숙소에 들어 갈때…. 불꺼진 텅빈 방에 들어 서는 순간 …. 갑자기 모든게 공허해 지고 다리에 힘이 풀리며, 모든게 귀챤게 느껴 질때가 있다. 그럴때면 그냥 밖에 나가 운동으로 시간을 보내고 온다. 그리고, 출근 하지 않는 날…. 무언가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와이프가, 애들이 보고 싶어진다. 벽에 가족 사진을 들여다 보며, 아쉬움과 추억을 되뇌이곤 하는 시간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들이다. 빨리 코로나로 닫힌 국경이 열리기를 기도 해 본다.

doodle 2022.03.31

일시 귀국 일정을…..

한국내 격리 조치가 1/6까지 연장 된듯 하다. 이번 주나 다음주 들어가서 1월초에 다시 나와야 중국내에서 격리 하고 과제 시작 싯점을 대략 맞출수 있을 듯 했는데… 결국엔 이번에도 못 들어 가나 싶다. 중국에서도 다시 환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서 여러가지 정책이 강화되는 실정이고…. 이러다 정말로 주재원 기간 동안 한국엘 못 들어 가나 싶기도 하고…. 어차피 못 들어 갈 거믄 과제라도 빨리 시작 되면 좋겠다. 그래야 뻘 생각 않들고 …… 하루 종일 답답하기도 하고 …. 내일은 부스터 샷 (3차접종) 예약 했는데…..ㅋㅋㅋㅋ

doodle 2021.12.14

신장비 도입

카메라를 하나 샀다. 중국 생활을 이렇게 오래 하지 예상치 못 한 때문에 카메라를 가지고 오지 않았었는데….. 장기 체류가 결정되고…. 최근엔 산에도 다니고 석양도 보러 다니면서 가벼운 미러리스를 하나 샀다. 최근엔 한국에서도 그닥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 했는데… 가볍게 가지고 다니며 기록 하기는 좋은 장비 같다. 핸드폰과 블루투스 연결로 여러가지 편한점도 있고…. 테스트샷 몇장…

doodle 2021.10.02

나는 사진을 언제 찍을까?

오늘 출장길-물론 중국에서- 차 속에서 오랫만에 한국에서 즐겨 찾던 사이트에서 몇 개의 글들을 읽었다. 우연히 사진에 대한 이야기 몇 갠가가 올라와 있었다. 문득, 난 어떤 사진을 언제 찍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때론 좋은 풍경을 그냥 바라만 보기도 하고, 어떤 땐 그냥 지나쳤을 광경을 몇 장인가에 담아 내려 노력 하곤 한다. 물론, 당시의 사진들을 보며 ‘애를 왜 찍었지?’ 하는 의문에 지워 버리기도 하지만.... 사진을 시작한 기억은 어느 초 봄 산행이었던 걸로 기억 한다. 지금도 가장 좋아 하는 색인 초봄의 새싹들이 푸릇 푸릇 오른 산야의 모습을 남기고 싶었지만, 그림 실력은 형편 없었고... 그래서 아버지의 수동 카메라를 받아 들었던게 내 사진의 시작 이었다. 물론 당시엔 모두 흑백 사진이었고..

doodle 2021.08.12

가끔....

무언가 원인을 모르겠지만 그런 날들이 있다. 멍 하니 하늘만 바라 보고 싶은 날. 술 한잔이 생각 나는 날. 그냥 자꾸만 눈물이 날려고 하는 날. 그냥 하루 종일 힘이 없는 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날. 아무생각 없이 하루 종일 일에만 집중 되는 날. 하루종일 무언가에 쫒기듯 바쁜 날. 갑자기 짜장면 생각이 간절 한 날. 오늘은....... 그냥 무언가 글을 쓰고 싶어 지는 날이었다. 뭘 쓰고 싶은걸까? 몇 시간을 고민해 봤지만, 딱히 내용이 생각 나지는 않는데.. 무언가를 끄적이고 싶은 기분...... 누군가와의 대화가 그리운걸까? 고민해 봤지만.... 딱히 그런 마음도 없는거 같고.... 그런데 무언가 글은 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은 날.... 이래서 장기 출장에선 혼자의 시..

doodle 2021.06.29

중국의 코로나 대처...

지난 주 광져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주말에 선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어제 부터 광져우로 가는 고속도로, 기차역등에 통행 검사(?)를 하니 교통에 참고 하라는 메세지가 왔다. 그리고 어제 주말 저녁부터 동네 곳곳에 단체 검사가 실시 됐다. 아침에 출근 해서 들어 보니, 3일이내에 선전내 거주자 모두에게 코로나 전수 검사를 실시 한덴다. 또한 타 지역으로 이동 할때는 72시간 이내에 발급한 코로나 검사 증명서를 제기 해야 한덴다. 그리고 퇴근길 숙소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섰다.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서 있는 줄이다. 무서운(?) 나라 다. 나도 내일 아침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doodle 2021.06.07

21년 첫 붕어...

21년 첫 붕어 얼굴을 봤다. 사이즈도 23-24 정도 되는.... 그것도 두 마리씩이나.... ㅋㅋㅋㅋ 사실 올해는 1월 1일 부터 낚시를 다녔다. 우연히 강화도 얼음 낚시를 배우게 됐고... 그 기세로 올해 첫 붕어를 1월 1일에 보겠다는 생각으로..... 하지만 생각 처럼 얼음낚시에서는 붕어 얼굴 보기에 실패했었다. 1월에 거의 매주 얼음위에 올랐지만..... 그러다, 1월 말부터 일이 많아지면서 2-3주 쉬었더니... 얼음이 다 풀려 버렸고..... 그렇게 다시 물낚시를 지난주 갔었고.... 신 장비 Test 도 했었지만, 성과가 없었다. 하지만 드뎌 오늘 붕어 얼굴을 보는 데 성공했다. 다른 어느 해 보다 열심히 다닌 덕분에 , 어느해 보다 일찍 붕어를 접하는데 성공..... 더구나 오늘 붕어는..

doodle 2021.02.20

이제 50대 중반.....

새해를 맞아서 이젠 50대 중반이다. 그 동안은 그져 그런가 보다 했는데....... 오늘 병원 보호자 대기실에서 하염없이 시간을 기다리는 중에 문득...... 진료자 명단에 뜬 마누라의 이름과 '53'이라는 숫자를 보다가 ..... 아 ...이제 정말 50대 구나... 이젠 이런 경우를 준비 해야 할때가 된건가 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해 체력의 한계를 느꼈었다면, 올해는 이젠 여러가지로 정리를 할 준비를 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지난 해에는 그 나마 내 스스로 뭔가를 할수 있었는데...... 이번 처럼 사랑 하는 나의 가족에게 생길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준비는? 현재 상태로는 그냥 무기력 하게 바라 보기만 해야 하는 상황이다. 무슨 준비를 하는게 현명한 준비 일까 ? 고민이..

doodle 2021.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