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 115

주말 이야기(22년 4월 9일)

토요일 심천 산악회 정기 산행. 원래 계확은 광져우 윗쪽의 산으로 원정 산행 예정이었으나, 광져우쪽 코로나가 심상치 않아서 급 변경 하여 따펑(大鵬)의 배아산(排牙山)으로 급변경 되었다. 항상 모이는 장소에서 평소 보가는 조금 이른 시간에 모여서 버스를 함께타고 출발! 출발지는 지난 번 花山子시작점과 동일 했지만, 산행 코스는 완전히 달랐다. 1시간 여 정도의 트렉킹을 하고, 능선 산행을 하는 코스 였고, 그 능선 산행이 백미 였다. 3면이 바다인 반도의 산행이라 주변 풍광이 더 할 거 없이 좋았다. 지금 까지 선전에서 한 산행중 가장 멋진 풍광 이었다. 지난주 약간은 침울해 졌던 분위기를 훌훌 털어 버릴수 있을 정도로 좋은 날씨와 멋있는 풍경 이었다. 요즘은 산악회 정기 산행이 기다려 진다. 중국 생활..

주말 이야기(22년 4월 3일) - 시산제

토요일 청명절 대체 근무로 이번주 정기 산행은 일요일. 어제 까지 비오고 날이 좋지 않더니 오늘은 날이 너무 좋았다. 오늘의 산행은 시내에서 가까운 메이린산(梅林山). 시내에 인접한 …. 선전시 남북을 가르는 동서로 길게 이어진 산맥(?)중 중간 부분에 해당 하는 산이다. 시내에 인접 해서 인지 조금만 올라도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고, 바다 넘어 홍콩까지도 한눈에 들어 왔다. 오늘은 22년도 시산제 하는 날! 회원님들이 준비 해 오신 음식들로 정성들여 시산제를 모셨다. 산악회도 처음 이지만, 시산제도 처음 인데…. 재미있는 시간 이었다. 모두들 한 손씩 보태서 음식을 준비 하는거도… 오랜 객지 생활에서 정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시산제를 모시고, 대장님과 함께 탕랑산까지 연결한 산행을 하고 하산 했다..

비오는 따펑(大鹏) -22년 4월 2일

중국의 청명절 연휴. 직원과 함께 처음으로 렌트를 해서 따펑(大鹏)에 다녀 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하루 종일 내려서 산에는 올라 가지 못 하고 따펑 반도를 드라이브 하고 돌아 오긴 했지만…. 처음 해본 중국 에서의 렌트카 여행의 만족도는 높았고, 면허 취득 의지를 높여 줬던 하루 였다. 산에는 못 오르고 해변을 따라 바다 구경 …. 해안 역시 출입 통제 되서 들어 가 볼수는 없었다. 돌아 댕기다 해산물 거리에서 늦은 점심. 식사후엔 따펑소성(大鹏所城) 으로… 그리고 조금은 괴기스러운 사진! 빗물이 만든 새로운 모습이 었다. 비로 인해 산행은 못 했지만, 렌트해서 돌아 댕기니 재미도 나름 좋았다. 면허증 따야지….

주말이야기(22년 3월 26일) - 오동산의 봄

토요일, 선전 산악회 정기 산행 하는 날 . 지난 주 지역 폐쇄 가 풀리고 맞이한 첫 주말 산행. 오동산(梧桐山) 산행 이었다. 몇 일간의 비가 예보상 으로는 오늘 까지도 이어 졌지만, 격리 이후의 첫 산행 이었으므로 취소는 없었다. 아직 선전 외부로의 산행은 어려워서 이번 주도 오동산을 가는것이 아쉽긴 했지만, 산행을 할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살 것 같았다. 다행히 날씨도 이런 맘을 헤야려 줬는지…. 잔뜩 흐리긴 했지만 비는 오지 않았고, 오히려 바람이 불어 시원함을 주었다. 곳곳에 철쭉(두견화라고 하던데…) 이 많이 피었지만, 비가 온 때문인지 ? 조금 늦은건지? 그렇게 만발 하지는 않은 느낌??? 꽃들을 보며 다녀 온 기분 좋은 봄 산행 이었다. 지금이 선전은 봄이구나…라고 느낀 산행??? 선전은 ..

지역 격리 마지막 날(22년 3월 20일)

길었던 지역 격리가 오늘 저녁 해제 된다는 공지가 떳다. 내일 부터는 아파트 밖으로 나갈수 있고, 당연히 사무실 출근도 가능 하다. 음식점은 배달 위주 영업이고, 아직은 48시간 핵산 검사 증명이 필요 하긴 하지만…. 호텔 격리 3주 보다 이번 1주가 더 힘들게 느껴 지는건 왜 일까? 다행히 5층 공중공원 은 개방 되어, 한 번씩 바람도 쐬고 할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 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이상하게 더 힘들어 졌다. 밥 해 먹기도 싫고…. 평소 먹지 않던 간식거리도 자꾸 생각 나고… 답답할때마다 5층에 내려가서 바람을 쐬곤 했지만…. 하여간 힘든 시간 이었다. 오후에 검사 이후 선전시에서 공식 발표가 나서, 저녁에 나갈수 있는지 시도를 해 봤지만, 아직 나갈수는 없었다. 다른 지역은 내 보네 주는데..

슬기로운(?) 재택 근무…

화요일 부터는 아파트 단지 외부로의 출입이 금지 되었다. 다행히 5층 공중화원이나, 단지내에서의 활동은 제약이 없긴 한데…. 아침에 일어나서 몇 바퀴, 점심먹고 몇 바퀴, 저녁 먹고 몇 바퀴…. 업무 보다 답답 하믄 내려 가서 담배 피고, 바람쐬고… 호텔 격리 보다는 좋은데…. 답답 한건 …. 이번 입국과 동시에 숙소에 업무 환경을 갖춰 둬서 업무 보는건 지장이 없어서 다행이긴 한데…. 지난번 출국때 1주일 자가 격리 대비해 둔 식량 소비도 하고.. 어제는 언제 사둔지 모를 갈치소비…. 무갈치 조림 !!! ㅎㅎㅎ 중국도 참 지독히도 말 않듣는 사람이 많은 듯… 격리 되어 못 움지이니 이렇게 각 동으로 검사를 하러 오는데.. 검사를 받지 않고 있는 사람, 다른 사람이 대신 검사 받는 사람등이 있는 모양이다..

중국 선전에서 재택 1일차

입국 격리가 해제된지 1주일 여만에 시행된 선전시 통제 정책으로 인해 불안감을 가지고 맞이한 첫날! 글쎄…. 이게 통제가 맞나 싶게도 너무도 평이한 하루 였다. 아침에 불안함을 안고 사무실에 출근 했더니…. 역시나 30여분 있으니, 건물 경비가 나가야 한다고 해서… 짐 싸들고 집으로 돌아 왔다. 오후엔 마트도 들어 가 봤지만…. 한가 했고… 저녁 식사후엔 평소 처럼 운동 하고, 코로나 검사 받고, 내일 먹을거 장 봐서 들어 왔다. 내일 아침은 과일, 점심은 해물 국수, 저녁은 갈치 조림 이 계획인데….. 글쎄 …..ㅎㅎㅎㅎ 외국 언론에선 도시 폐쇄네 어쩌네 한거 같은데…. 선전안에서는 별 다른 동요는 없는거 같다. 광장무등 단체 활동이 없어져서….조용해 져서 좋은 면도 있고 ….ㅎㅎㅎ

주말 이야기 (22년 3월 14일)

격리 해제 이후 정신 없었던 시간이 지나고 어느 정도는 안정을 찾은 일요일 오전…. 한국에서 가져온 cd를 틀어 두고 따듯한 커피 한잔으로 아침을 보냇다. 밀린 빨래, 방 청소 하고….. 하지만 밖은 그렇게 평화롭지 못 했던 모양이다. 오후가 되면서 상공회를 비롯한 단체방이 시끄러웠다. 결국은 20일까지 직장 폐쇄! 대중교통 운행 중지 ! 해외 언론엔 7일간 도시 폐쇄 라고 나왔데고, 시내 대형 마트엔 마트털이가 일어 나고 있다 하고…. 하지만 동네 마트는 그냥 조용했다. 오히려 평소보다 한가로운 분위기….. 나간 김에 몸도 풀겸 근처 산에 갔는데… 왜 산아래 공원은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등산로만 폐쇄된 건지? 하는수 없이 동네 한 바퀴 돌고…. 코로나 검사 받고 숙소로 돌아 왔다. 돌아와 보니 ike..

주말 이야기(22년 3월 12일) - 花山仔산행

오늘은 토요 산행 하는 날! 일주일이 어케 간지 모르게 바쁘게 흘러 갔던 시간을 뒤로 하고, 산악회 분들 따라서 산행을 나선다. 오늘의 산행은 大鳳 花山仔! 산행 하기엔 더 없이 좋은 날 - 선전 기준으로..그리고 내 기준으로 - 이어서 즐겁게 산을 올랐다. 곳곳에 꽃들도 피기 시작햇고…. 회원분들이 준비 해 주신 점심을 즐겁게 같이 먹고…. 난 준비를 못한 대신 맛있게 잘 먹어 드리는 걸로… 그렇게 5시간여의 산행을 마치고 하산 하던 길목에선 뜻밖의 유채꽃밭도 구경 하게 되었다. 오랫만의 능선 산행은 즐거 웠다. 혼자만의 산행이 아닌 단체 산행도 나름 즐거운 듯! 산행 동안에 선전시에는 코로나로 인한 격리지역이 늘어 나고, 전원 검사가 24시간으로 줄어 드는등의 정책이 발표되어 조금은 일찍 산행을 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