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생활 89

중국 체류 3달

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6월 접어 들며 기대했던 성과가 멀어지는게 확실해 지면서 약간의 침체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바쁘고 할일은 쌓여 가기만 한다. 생활은.... 글쎄... 특별히 문제는 없다. 주말 공원 순례는 요즘 좀 뜸해지긴 했지만.... 일도 바쁘고... 날도 덥다는 핑계로.... 조금은 느근해져 가는 운동 강도를 올리려 오늘은 나가서 런닝화를 하나 샀다. 중국 브랜드로.... 매일 10키로 걷기의 강도를 올리려 2주전 부터 약간씩 뛰어 보기 시작했다. 별다른 무리가 없어서 본격적으로 뛰어 보려 한다. 목표는 5키로 부터..... 중국에서 백신 접종을 2차 까지 완료 했다. 그 사이 몇 차례인가 간이 검사를 했고.... 이제 한국 입국시 격리만 면제 되면 좋겠다. 그 사이 단골 집도..

중국의 코로나 대처...

지난 주 광져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주말에 선전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어제 부터 광져우로 가는 고속도로, 기차역등에 통행 검사(?)를 하니 교통에 참고 하라는 메세지가 왔다. 그리고 어제 주말 저녁부터 동네 곳곳에 단체 검사가 실시 됐다. 아침에 출근 해서 들어 보니, 3일이내에 선전내 거주자 모두에게 코로나 전수 검사를 실시 한덴다. 또한 타 지역으로 이동 할때는 72시간 이내에 발급한 코로나 검사 증명서를 제기 해야 한덴다. 그리고 퇴근길 숙소 앞에 줄이 길게 늘어섰다. 모두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 서 있는 줄이다. 무서운(?) 나라 다. 나도 내일 아침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doodle 2021.06.07

주말 이야기 (21년 5월 29일)

지난 주 역시도 上海, 西安으로 출장을 다녀 왔다. 이번 출장 역시 비로 시작 했고... 바쁘게 돌아 댕기다 돌아 왔다. 西安에서는 특별한(?) 음식을 먹어 보고.... 이번 주말은 锦绣中华民俗村에 다녀 왔다. 다양한 소수 민족들의 옛 모습을 전시해 두고 있었고... 곳곳에서 소수민족들의 공연도 볼만 했다. 천천히 한 바퀴 돌고 나오는 길에 우연히 들른 .... 어찌보면 메인이 여긴가 싶었다. 중국의 각 지역 명소를 미니어쳐로 만들어 둔.... 여기 들러 보는데만 2시간이 훌쩍 지나 버렸다. 바로 옆의 世界之窗 이 전세계 명소들의 미니어쳐라면 , 여긴 中国之窗이라고 해야 하나.... 중국 전역을 여행 하고 온것 같았다. 다음엔 오전 일찍 들어가서 좀 차분히 보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점심먹고 들어 갔..

주말 이야기(21년 5월 22일)

지난 주는 成都를 기점으로 하는 四川省 출장을 다녀 왔다. 힘든 일정이긴 했지만 오랫만에 四川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왔다. 오랫만에 만난 예전 과제 멤버들은 고객이라기 보다는 친구 같았고.... 무더운 深圳 과는 다르게 쾌적한 날씨까지... 마치 고향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1주일 간의 출장을 다녀 오니 장미 화분엔 몇 송이의 꽃이 더 피었다. 다음주 일정이 또 빡세서 주말에 풀로 준비를 해야 하는데.... 이번 주 인공지능 박람회가 있어서 深圳会展中心에 다녀왔다. 전시 보다는 세미나 위주여서 별로 볼건 없었다. 옆에서 드론 박람회가 있어서 들렀는데.... 생각 했던 장난감 드론이 아니고 UAV(무인비행기) 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한국 보다는 규모도 크고 여러 종류가 나와서.... 하긴 한..

장미 화분

하루 종일 이런 저런 소일 하다가 지난번 다녀 왔던 荷兰花卉小镇 의 꽃 화분이 생각 났다. 왠지 허전한 분위기를 바꿔 보고 싶기도 하고... 느즈막이 또 걸어서 다녀 왔다. 오늘은 어제 보다 더 더운 듯..... 이 가게 저 가게 꽃 구경하고 결국은 장미 화분을 하나 샀다. 내가 제일 좋아는 붉은 장미 ! 이제 제법 중국어가 늘었나.... 흥정도 하고...물론 번역기의 도움을 받아서 ....ㅋㅋㅋ 100원 달라는걸 75원으로 깍았다. ㅎㅎㅎ 이렇게 포장해서 다시 숙소로 걸어 왔다. 올 때는 자전거를 탈 계획이었는데.... 이젠 10키로 이내는 그냥 걷는게 몸도 풀리고....해서 걸어 왔다. 물을 듬뿍 주라던 주인장말에 따라서 욕실 샤워기로 샤워를 한 참 시켜주고 창가에 뒀다. 좀 더 큰 걸 살 걸 그랫나..

주말 이야기(21년 5월 15일)

주말이야기를 지난 주는 건너 띄었다. 중국은 51절 연휴 이후 8일 주말은 근무를 하는 주였기 때문에.... 요즘 선전은 매우 더운 날씨의 연속 ....달궈지고 있다고 해야 하나??? 하여간 일 최저 기온이 27도 를 넘어가고 있다. 오늘도 오전엔 나갈 생각이 없어서 오랫만에 느긋이 아점을 해 먹었다. 냉장고에 야채, 과일이 모두 비어서 아침에 채소 가게에 갔더니 콩나물이 보여서 .... 메뉴를 급 콩나물국으로 변경. 상추도 사고, 쌈장 만들고 ...나름 갖출건 다 갖춘 아점을 만족(?) 스럽게 먹었다. 항상 그렇듯이 숙소에 혼자 있으면, 여러가지 생각들에 빠져들고 당연하게 그 생각들의 끝은 항상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른다. 특히나, 5월 들어 일도 생각 처럼 풀리지 않고 있어서....이 번주는 더더욱이나..

주말 이야기 (21년 5월 1일)

중국은 오늘부터 5일 연휴.... 지난주 조금은 힘든 일정으로 피곤한 듯하여 최소한 오늘은 집에서 쉴 생각으로 아침 라볶이를 해 먹고.... (처음 만들어 본 라뽁이 - https://sgjang.tistory.com/entry/%EC%B2%98%EC%9D%8C-%EB%A7%8C%EB%93%A4%EC%96%B4-%EB%B3%B8-%EB%9D%BC%EB%BD%82%EC%9D%B4 ) 뒹굴거리다 결국은 오후에 또 한 바퀴 돌았다. 오늘은 宝安公园 》 大井山 〉 尖岗山 코스로 대략 15킬로 남짓! 宝安公园 까지는 시가지 구간이라 조금 피곤.... 신호등도 많고... 약간의 높이 , 계단이 있어서 운동 삼아 오르긴 좋을 듯 싶은데... 시가지 구간이 길어서 평일 운동 코스로는 고민을 좀 해 봐야 할 듯. 오랜만..

중국 생활 1개월

4/24 토요일 오늘이 중국 들어 온지 한달 되는 날이다. 한 달이 어케 갔는지.... 격리 생활 동안은 답답함으로 견디지 못할거 같더니, 격리 해제 이후엔 고객사 방문과 자료 작성, 모델 갱신 하느라 2주가 어떻게 지나 갔는지 모르겠다. 이제야 겨우 숙소에 짐도 정리를 마쳤고, 협력사에서 내어준 업무 공간도 적응이 좀 된거 같다.주말엔 열심히 운동 삼아 공원 순례를 다니고 있고.... 중국 오면 좋은게 공원이 참 많다는 거고, 공원 마다 높은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줘서 참 좋다는 생각을 한다. 숙소에서의 식사는 상대적으로 한국 보다 싼 과일과 고기, 야채로 간단하게 해결하고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다.덕분에 다이어트 도 성공적으로 수행중이고.... 목표로 했던 65키로를 다음주쯤이면 큰 무리 없이 달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