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야기를 지난 주는 건너 띄었다.
중국은 51절 연휴 이후 8일 주말은 근무를 하는 주였기 때문에....
요즘 선전은 매우 더운 날씨의 연속 ....달궈지고 있다고 해야 하나??? 하여간 일 최저 기온이 27도 를 넘어가고 있다.
오늘도 오전엔 나갈 생각이 없어서 오랫만에 느긋이 아점을 해 먹었다.
냉장고에 야채, 과일이 모두 비어서 아침에 채소 가게에 갔더니 콩나물이 보여서 .... 메뉴를 급 콩나물국으로 변경.


상추도 사고, 쌈장 만들고 ...나름 갖출건 다 갖춘 아점을 만족(?) 스럽게 먹었다.
항상 그렇듯이 숙소에 혼자 있으면, 여러가지 생각들에 빠져들고 당연하게 그 생각들의 끝은 항상 부정적인 방향으로 흐른다.
특히나, 5월 들어 일도 생각 처럼 풀리지 않고 있어서....이 번주는 더더욱이나....
해서 오후 느즈막 하게 일몰이나 볼까? 하고 나갔다.
목적지는 지난 번 다녀 왔던 尖岗山 .
가는 김에 尖岗山 아래 있던 멋진 마을도 구경 할겸...



프라이빗 한 고급 빌라 단지? 인가 했는데.... 레지던스도 많았고, 公馆도 많았다.
식구가 함께 오면 여기도 괜챤을듯... 교통편이 불편하고 편의 시설이 먼게 문제가 되려나??? ㅎㅎㅎ




석양을 바라보며 한 30분을 정상에 앉아 있었다.
왠지 센치해 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냥 멍~~~하니 바라 보고 있었다.
나이를 먹은 때문인지 예전과 다르게 자꾸 약한 생각이 든다.
특히 주말과 저녁시간대에....
그래서 자꾸 걷게 되고.... 그러다 보니 살도 많이 빠지고...

요즘은 저녁시간에 나가서 2시간 가까이 걷는거 같다.
잡 생각도 않들고... 들어 오면 잠도 잘자고... 체중도 줄고..
좋은거 같다.
그래서 주말엔 20키로, 한 달에 한 번은 40키로 걷기를 해 보려 한다. 오늘도 20키로 약간 넘게 걸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