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life 244

격리 해제후 첫 주말

4/11 화창한 일요일. 격리 해제후 가장 좋은 날씨 인듯.... 격리 해제후 몇 가지 일정을 소화 하고, 장기 체류할 숙소를 구해서 지난 금요일 저녘 입주를 했고, 어제는 하루 종일 마트를 3번 다녀 오며 필요 물품과 간단히 먹을수 있는 것들을 사왔다. 운동 삼아 주변의 큰 마트는 모두 걸어서 다녀 왔다. ㅋㅋㅋ숙소는 그런데로... 다만 주변에 아직 간단히 먹을만한 식당이 없다는것과 대로변이라 자동차 소음이 심하다는 것 정도가 불편 사항 이고.... 마트는 2키로 남짓이어서 운동 삼아 다녀 오긴 괜챤고.... 어제 저녁엔 멀리 보이는 운동장 -선전체육공원- 에 다녀 왔다. 왕복 7키로 정도....저녁 운동으로는 좋을 듯... 아침엔 느즈막이 일어 나서 밀린 세탁물 세탁기에 돌려 두고 나와서 산책......

격리 해제....

4/7(수) 드디어 격리 14일차.... 오지 않을거 같던 격리가 끝났다. 오전 9시를 넘어서 마지막 코로나 검사를 실시하고..... 여전히 방안에 대기.... 안내는 오후 4시경이면 보통 격리 해제가 된다고 했지만.... 그러려니 하고 기다린다. 오후가 되자 마중을 나온 차들로 주차장이 복잡해 지고..... 왠일로 정말 16시가 조금 넘어서 격리 해제 통보가 왔다. 하지만, 개인별 해제 통보서를 받아야 해서 순서대로 통보를 받고 방을 나간다. 오랫만에 쐬는 바깥 공기가 상쾌 했다. 살아 있다는 느낌? 모두들 수고 했다 인사하며 각자 갈길을 재촉 한다. 일행을 기다리며 문득 , 군 시절 짧았던 영창에서 나오던 순간이 떠올랐다 . 도대체 30년전의 기억이 왜 이 순간에..... ㅎㅎㅎㅎ 어이가 없었다. 임..

중국 격리.... 두번째 주말

4월 4일 .... 두번째 주말 .... 이제 격리 생활도 3일 남았다. 오늘은 하루 종일 금방 이라도 비가 올것 처럼 잔뜩 흐린 날이었다. 흐린 날 때문인지 기분도 하루 종일 다운 되어 있었고.... 아침에 일어나 매일 먹는 약을 먹고 보니 이제 3개 남았다. 격리가 끝나가긴 하는것 같은데.... 힘들다. 특히나 주말이 더 힘든듯.... 움직이기 싫어서 침대에서 뒹굴거렸더니, 기분은 더 다운되고.... 식사 마져 먹기 힘들 정도로 나오니..... 나도 모르게 ............. 그래서 억지로라도 좀 움직여야 기분이 풀릴것 같아서 억지로 움직였다. 아마도 오후내내 걸었던 듯..... 내가 생각해도 정상이 아닌것 같애.... 그나마 좀 움직였더니 한 없이 가라 앉던 기분이 더 이상 가라 앉지는 않고 ..

중국 격리 7일차

3월의 마지막 날이자 격리 7일차 ! 아!! 오늘이 7일차 구나 하는 생각이 오후에 들었고... 그래서 인지 석양이 이뻐 보여서 한 컷. 이 번 격리는 지난번 보다 더 힘든듯... 지난 번엔 패스트 트랙으로 들어 와서 출퇴근을 하고 , 도시락도 한식 위주로 많이 나왔었던거 같다. 이번엔.... 일반 입국자 격리 규정에 따라서....꼼짝 못하고 방안에 갇혀 있고, 식사도 중국식.... 질이 그닥 좋지 않은 도시락! 오늘 7일차라 7+7 규정을 적용 받을수 있는 현지인들은 오후 늦게 각자 집으로 가는듯 했다. 규정적용을 받았는데 지역에서 차량을 보내 주지 않는 사람들은 단체방에서 아우성(?)을 쳤고.....ㅋㅋㅋㅋ 7일 동안 열심히 방안에서 움직였다. 아침에 일어 나면 30분 정도 걷고 과일로 아침 먹고, ..

중국 격리 ....첫 주말을 보내고...

매일이 반복적인 일상이라... 어젠 오랫만에 오동산이보여서 한 컷 담고....작년 출장때 주말마다 저 오동산을 올랐었다. 다이어트의 시작 이었는데.... 그 뒤로 한국 귀국후 까지 체중을 12kg 정도 뺏으니까.... 월요일 회의 자료 정리 하고.... 운동 열심히 하다보니 주말이 후딱 지나 버렸다. 좁은 방안에서 2만보를 채우는 ....미쳐가는것 같애...ㅋㅋㅋ 처음으로 달걀 볶음이 일요일 저녁 식사로 지급... 도시락 질이 떨어져서 점점 먹기 힘들어 지는데.... 자동 다이어트 한다 생각하고 잘(?) 견디는 중 ......!!!! 이제 한번의 주말을 더 보내고 나면 격리 해제.... 5일째 니까....일단 한 고비는 넘긴건가????

중국 격리 2일차

3/26 아침 7시 기상.... 어제 10시 좀 넘어서 잠을 잤더니... 아침 일찍 눈이 떠 졌다. 계획데로 아침 운동 - 팔굽혀 펴기 30, 윗몸 일으키기 50 , 제자리 뛰기 20분 약 3키로 - 하고.... 밀린 업무 처리 하고, 한국 하고 통화 하고.... 12시 되니 점심 도시락..... 그래도 한끼에 입에 맞는건 하나는 있어서 그런데로 먹는데는 지장 없다. 오전 10시경, 오후 4시경 체온 한번씩 재러오고.... 오후엔 과일 몇 개 든 비닐 봉지 주고 가고....ㅋㅋㅋㅋ 그러고 보니 한 가지 일이 더 있었다. 입국 하던날 중국 번호에 충전 90원 했는데... 어제 아침에 통화가 되지 않아 보니 잔고 부족... 다시 90원 충전 했었는데.... 오늘 아침에 또 잔고 부족.... 작년 중국에서 한..

중국 격리 1일차

3/25 7시 좀 넘어서 깻다. 도로가 호텔, 도로방향 유리창.... 새벽부터 큰 차들 돌아 댕기는 소리에 잠들수 있으려나 ??? 했지만, 한 번도 안깨고 잘 잤다. ㅋㅋㅋㅋ 짐 정리 좀 하고..... 근무(?)환경도 갖추고.... 한국과 제데로 연락 되는지 확인 하고.... 무슨 등록 서류가 이리 많은지..... 격리 지원 물품..... 먹을건 없다!!!!ㅋㅋㅋㅋㅋ 운동도 하고....윗몸 일으키기, 팔굽혀펴기 모두 오전, 오후, 잠들기전 각 50개씩 을 목표로.. 그럼 식스팩 만들어 질까???? ㅋㅋㅋㅋㅋ 점심은 딱 12되니 문앞에 두네...ㅋㅋ 밥은 최소만 먹고, 야채와 반찬만....짭짤하니 그런데로 먹을만 하다. 점심먹고 나니 달달한 커피가 땡기는데.... 그런건 않 가져 왔네.... 통역을 통해서..

중국 입국

3/24 몇 일간의 꽃샘 추위가 풀리고 따스한 햇빛이 “봄이네” 하는 날 출국장으로 향했다. 대사관에서 발급한 green code 를 제시하고 , 항공권 체크인 하고 나면 , 중국 세관에서 입국 신고용 건강 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작성 한다. 그리고 출국장 으로 .... 한가한 출국장에서 시간을 때우고 정시에 비행기는 출발 하고.... 선전 공항에 내려서 ..... 좌석별로 앉아서 건강 신고서 확인 하고.... 거주지 확인 하고.... 입국 심사 하고 코로나 검사 받고... 그리고 버스 타고 짐 찾으러 가서 짐 찾고.... 다시 격리 호텔 가는 버스타고 1시간 넘게 달려서 선전의 동쪽끝에 있는 호텔 도착....이런 미친....ㅋㅋ 욕이 절로 ... 다시 호텔 에서 주의 사항등등을 듣고 ... 방에 입실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