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 두번째 주말 .... 이제 격리 생활도 3일 남았다.

오늘은 하루 종일 금방 이라도 비가 올것 처럼 잔뜩 흐린 날이었다.
흐린 날 때문인지 기분도 하루 종일 다운 되어 있었고....

아침에 일어나 매일 먹는 약을 먹고 보니 이제 3개 남았다.
격리가 끝나가긴 하는것 같은데.... 힘들다.
특히나 주말이 더 힘든듯....
움직이기 싫어서 침대에서 뒹굴거렸더니, 기분은 더 다운되고....
식사 마져 먹기 힘들 정도로 나오니..... 나도 모르게 .............

그래서 억지로라도 좀 움직여야 기분이 풀릴것 같아서 억지로 움직였다.
아마도 오후내내 걸었던 듯.....
내가 생각해도 정상이 아닌것 같애....
그나마 좀 움직였더니 한 없이 가라 앉던 기분이 더 이상 가라 앉지는 않고 한 고비는 넘긴듯....
덕분에 7일 평균 걷기가 2만보를 넘겼다. ㅋㅋㅋㅋ 미친.....

이제 3일 남았다.
저녁엔 남은 기간 식사라도 제데로 해 보려고 컵라면을 3개 주문 했다.
다이어트엔 도움이 않 되겠지만, 정신적 위기는 넘겨야지....
남은 기간 잘 버텨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