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야기는 아닌데…
노동절…. 칭위엔(清远) 莫六公山모류공산을 다녀왔다.
지난번 英西峰林 을 다녀온 뒤 英西峰林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데가 있다 해서 찾아보다가…
노동절 연휴 기간 차 막히고 사람 많다고 움직이지 말라는 주변 권유와 비가 많이 올 거라는 일기 예보 때문에 연휴 시작 때까지 결정을 못했지만…
연휴가 시작되고 날이 너무 좋아서 급하게 예약하고 다녀왔다.
예정은 1박 2일!
清远 의 牛湖线 을 거쳐서 莫六公山 을 두 번째 날 타고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선전을 벗어 나는 고속도로는 좀 막혔지만, 동관을 벗어나면서는 괜챤았다.
문제는 그다음… 차가 퍼졌다.


고속도로에서 대차를 3시간 정도 기다리고 英德 도착하니 18시.
결국은 牛湖线은 포기하고 이틀째 코스인 莫六公山 만 다녀왔다.




다들 연휴 기간 움직이면 고생인데 왜???라고 하지만,
우리 같은 직장인들은 이 연휴가 기간 외엔 이런 장거리 여행을 해 볼 수 없다.
오랜 시간의 버스 여행이었지만 - 총 38시간 중 3시간 산 타고 자는 시간 빼고 나머진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버스에서.. -
중국인 친구들도 만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무엇 보다도 清远 의 풍광이 너무 좋았다.
아마도 당분간은 이 쪽 여행을 자주 다닐 거 같은 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