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는 어제 저녁 예보와 어제 뜻하지 않게 광주 당일치기 왕복 운전으로 피곤한 몸 때문에 , 이번 주도 집에서 뒹굴거릴 생각이었는데.....
아침에 일어 나니 날이 너무 좋아 나 자신과의 유혹을 이겨내고 걷기로 했다.
걷다 보니 오랜만에 하늘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목표를 행주산성까지 늘려서 걸었다.
자유로를 지날 때마다 궁금했었던.... 한강 쪽 둘레길을 걸어서....
왼쪽으로는 자유로를 달리는 차들이, 오른쪽으로는 한강의 풍경이......
걷기 시작 한지 3시간이 지나면서 힘이 들기 시작했지만, 너무 좋은 날씨에 힘을 얻어 완주를 했다.
행주산성 왔으니, 국숫집 가서 국수 먹고 가야지.....
계획보다 많이 걷긴 했지만.... 날이 너무 좋아 걷기 좋았던 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