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장을 다녀 와서.....

2달에서 며칠이 빠지는 중국 출장을 다녀왔다. 

이제 자가 격리 기간도 거의 끝나가고... 

처음 중국 출장을 나갈때는  격리 기간에 일기를 쓰듯이 매일매일을 기록하고 싶었다. 

격리 기간에 별로 할 일이 없을거란 가정을 해서.....

하지만...... 전혀  글을 올리지 못했다. 

가장 큰 이유는 .... 중국에선 접속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무언가 안정적이지 않은 때문인지.... 하는 일 없이 바빴다?????????

=======================================================

이제 라도  출장기를 정리를 해 두려고 한다.  언제 마무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글을 끝까지 마무리하기가 힘들어서...... 장담을 못 하겠다. 

글은

1. Summary - 중국 출장을 다녀와서..... (이글.....ㅋㅋㅋㅋ)
2. 출국 - 중국 입국 이야기.....
3. 중국 내 2주 격리 이야기 
4. 중국에서의 뜻하지 않은 다이어트 
5. 중국에서의 에피소드들....
6. 귀국 - 귀국 후 자가 격리 
7. 후기 

정도로  정리해 보려고 한다.  ㅋㅋㅋ 아직 글을 쓰기도 전인데..... 너무 많은 카테고리 같다는 생각이..... 

=============================================================

[Summary] - 이제 본론.....

논란과 우려, 두려움 속의 중국 출장 일정 정리 

기간 : 2020년 7월 13일 ~ 2020년 9월 9일 

출장지(Base Camp) : 중국 선전

1. 주요 일정 정리 
   1. 입국과 동시에 2주 격리 - 격리 호텔 
   2. 격리 해제후 선전(深圳)을 Base Camp로 해서  베이징(北京), 멘양(绵阳) 등등을  돌아 댕김 (업무상 출장)  
   3. 귀국 후 2주간 격리 생황 - 며칠 후면 자유의 몸이 됨. 
2. 격리 생활 
   격리 생활이 처음이라  처음(중국 입국 후) 격리 생활은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를 줬다. 
   하지만, 한 번 해 본 후 다시 하는 격리 생활(한국)과 비교하면, 중국 에서의 격리가 더  확실하고 견디기 좋았다는 느낌이 든다. 
   한국에서의 격리 생활은 왠지..... 요식 행위처럼 느껴진다고 할까.... 그러면서도 은근한 스트레스를 주는....
   또 다른 하나는 중국에 들어갈 때 고객사의 전문가 초청으로 들어간 때문에 평일 주간 시간대에는 고객사에 출근하여 좀 더 넓은(?) 장소에서 격리한 때문에  좀 더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던 듯...
3. 다이어트 
   전혀 의도치 않은 상황이었다. 
   중국에서의 2주 격리 해제후,  고객사 방문을 위해 정장 바지를 입는데...... 
   허리가 채워지지 않았다. 충격.......
   체중을 측정하니,  한국에서 보다 2Kg 증가..... 
   해서  상대적으로 아침, 저녁 시간이 보장되는 출장지 생활이다 보니,  운동을 하기로 했다. 
   운동이래 봐야 걷기 밖에 할 게 없지만...... 
   처음엔 2Km부터 시작해서..... 가능하면 아침, 저녁 2회를 실시했고.....
   귀국 무렵에는  하루 평균  10km 이상을 걸었고, 어떤 날은 20Km 전후로 걷기도 했다. 
   참고로 선전은  평균 33도의 고온 지역이다.  
   그렇게 걷기 위주의 운동으로  귀국 시에는  약 8kg 정도 감량했고, 
   한국에서의 격리 기간에도 꾸준히 관리해서  현재는 약 10kg(중국에서 격리 해제 이후 체중에서)  정도  감량한 상태다. 
4. 에피소드  (에피소드보다는 기억에 남는 일정???? )
   1. 선전(深圳)의 공원과 산 - 운동하느라 찾아갔다 생각지 않게 매력을 느낀 곳들
      
      
   2. 중국 내 출장 이야기 - 베이징(北京) 출장길에 기상 관계로 중간 기착을 하기도 하고,  멘양(绵阳) 출장 갔다 복귀하는 길에 역시 기상 관계(태풍)로 공항에서 10시간 넘게 대기하기도 하고.... 
      이번 출장 기간 내내  중국 내 타 지역 출장 가거나, 돌아오는 길이 순탄한 적이 별로 없었다. 
   3. 온라인 쇼핑에 빠지다.... 당일 배송 또는 하루 배송의 재미와 엄청난 온라인 쇼핑 제품군.....
      한국에선 해 보지 않던  온라인 쇼핑을 중국에서 재미를 붙였다. 
      심지에 배달 음식 까지......
   4. 음식들.....
      내가 생각해도 난 중국 음식들에 잘 맞는 듯....
      그래서  남들은 못 먹는다고 난리인 격리 호텔 도시락만 먹고도 체중이  2kg까지 늘었다... 
      격리 해제후, 다이어트 기간에도 최소 한 끼는 양껏 먹었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