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오늘부터 5일 연휴....
지난주 조금은 힘든 일정으로 피곤한 듯하여 최소한 오늘은 집에서 쉴 생각으로 아침 라볶이를 해 먹고....
(처음 만들어 본 라뽁이 - https://sgjang.tistory.com/entry/%EC%B2%98%EC%9D%8C-%EB%A7%8C%EB%93%A4%EC%96%B4-%EB%B3%B8-%EB%9D%BC%EB%BD%82%EC%9D%B4 )
뒹굴거리다 결국은 오후에 또 한 바퀴 돌았다.
오늘은 宝安公园 》 大井山 〉 尖岗山 코스로 대략 15킬로 남짓!
宝安公园 까지는 시가지 구간이라 조금 피곤.... 신호등도 많고...
약간의 높이 , 계단이 있어서 운동 삼아 오르긴 좋을 듯 싶은데... 시가지 구간이 길어서 평일 운동 코스로는 고민을 좀 해 봐야 할 듯.
오랜만에 성당도 들어가 보고.... 주일 미사를 보러 올까 살짝 고민해 보고 가던 길 재촉.
大井山은 이제 막 가꿔 놓은 듯 지도에 길이 표시되지 않아 정상에 오르는 길 찾느라 좀 헤매고....
大井山 거쳐서 尖岗山으로 쉬지 않고 고고!
바로 옆에 아파트 지으면서 공원으로 연결을 시키려 하는지.... 하여간 연계 도로는 좋았다.
산 이름 자체가 尖岗山 -뾰족한 산- 이어서 계단이 가팔랐다.
오랜만에 1천 계단 쉬지 않고 오르기.... 헉헉헉....
다 오르니 그런대로 풍경은 괜챤다.
사실은 저 저수지를 보러 간 건데.... 너무 멀었다.
하지만 뜻밖의 수확!
마치 미국의 소도시 같은 풍경의 마을이 바로 옆에 있었다.
하산 코스를 이 쪽으로 잡아서 마을 구경하고....
막상 마을에 내려가니 완전 프라이빗 하게 해 놓아서 집 구경은 하지 못하고 귀갓길로 접어들었다.
귀갓길에 시장도 들어가 보고....
내부가 아주 깔끔하고 좋았다.
된장국 끓이려고 두부 1원어치 사서 귀가!
숙소 와서 창 밖을 보니 노을이.... 아 이런 날 바닷가 쪽으로 갔어야 하는데..... 맨날 반대로 움직여..ㅋㅋ
이렇게 연휴의 첫 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