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Today's Remember

주말 이야기 (21년 5월 1일)

멋진 삶 2021. 5. 1. 20:47

중국은 오늘부터 5일 연휴....
지난주 조금은 힘든 일정으로 피곤한 듯하여 최소한 오늘은 집에서 쉴 생각으로 아침 라볶이를 해 먹고....
(처음 만들어 본 라뽁이 -  https://sgjang.tistory.com/entry/%EC%B2%98%EC%9D%8C-%EB%A7%8C%EB%93%A4%EC%96%B4-%EB%B3%B8-%EB%9D%BC%EB%BD%82%EC%9D%B4  ) 


뒹굴거리다 결국은 오후에 또 한 바퀴 돌았다.
오늘은 宝安公园 》 大井山 〉 尖岗山 코스로 대략 15킬로 남짓!


宝安公园 까지는 시가지 구간이라 조금 피곤.... 신호등도 많고...

宝安公园 정상
宝安公园 정상에서 바라본 시가지

약간의 높이 , 계단이 있어서 운동 삼아 오르긴 좋을 듯 싶은데... 시가지 구간이 길어서 평일 운동 코스로는 고민을 좀 해 봐야 할 듯.

宝安公园 에서 大井山 가는 길목의 성당

오랜만에 성당도 들어가 보고.... 주일 미사를 보러 올까 살짝 고민해 보고 가던 길 재촉.
大井山은 이제 막 가꿔 놓은 듯 지도에 길이 표시되지 않아 정상에 오르는 길 찾느라 좀 헤매고....

大井山 정상에서 셀프샷 하나....입은 계단 오르느라 힘들어서 자연스럽게 벌어진 듯..ㅋㅋ

大井山 거쳐서 尖岗山으로 쉬지 않고 고고!

大井山 에서 尖岗山 으로 연결되는 구역...

바로 옆에 아파트 지으면서 공원으로 연결을 시키려 하는지.... 하여간 연계 도로는 좋았다.
산 이름 자체가 尖岗山 -뾰족한 산- 이어서 계단이 가팔랐다.
오랜만에 1천 계단 쉬지 않고 오르기.... 헉헉헉....

다 오르니 그런대로 풍경은 괜챤다.

정상에 사당이 있었다.

정상 뒷편의 저수지 풍경

사실은 저 저수지를 보러 간 건데.... 너무 멀었다.
하지만 뜻밖의 수확!
마치 미국의 소도시 같은 풍경의 마을이 바로 옆에 있었다.
하산 코스를 이 쪽으로 잡아서 마을 구경하고....

저런 집 렌트 해서 살고 싶다. ㅋㅋㅋㅋ

막상 마을에 내려가니 완전 프라이빗 하게 해 놓아서 집 구경은 하지 못하고 귀갓길로 접어들었다.

귀갓길에 시장도 들어가 보고....

내부가 아주 깔끔하고 좋았다.
된장국 끓이려고 두부 1원어치 사서 귀가!

숙소 와서 창 밖을 보니 노을이.... 아 이런 날 바닷가 쪽으로 갔어야 하는데..... 맨날 반대로 움직여..ㅋㅋ


이렇게 연휴의 첫 날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