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3개월이 지났다.
6월 접어 들며 기대했던 성과가 멀어지는게 확실해 지면서 약간의 침체기도 있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바쁘고 할일은 쌓여 가기만 한다.
생활은.... 글쎄... 특별히 문제는 없다.
주말 공원 순례는 요즘 좀 뜸해지긴 했지만....
일도 바쁘고... 날도 덥다는 핑계로....

조금은 느근해져 가는 운동 강도를 올리려 오늘은 나가서 런닝화를 하나 샀다. 중국 브랜드로....
매일 10키로 걷기의 강도를 올리려 2주전 부터 약간씩 뛰어 보기 시작했다. 별다른 무리가 없어서 본격적으로 뛰어 보려 한다. 목표는 5키로 부터.....

중국에서 백신 접종을 2차 까지 완료 했다.
그 사이 몇 차례인가 간이 검사를 했고....
이제 한국 입국시 격리만 면제 되면 좋겠다.

그 사이 단골 집도 몇 군데 인가 생겼다.
참 친절한 사람들이다.
위 사진의 쥬스집은 내가 운동 마치고 가게에 들어가며 인사를 하면 아예 망고빙샤 메뉴를 띄우고 주문해 준다.
심지어 다른 사람 주문 도중에도... ㅋㅋㅋ

요즘은 주말에 이런 저런 반찬을 만들어 보곤 한다.
마른 조기 사다 조기 조림도 해 보고, 호박전, 새우전, 감자볶음 등등... 국수는 기본이고....
모든 음식이 성공은 아니지만, 재미는 있다.

언젠가 산 장미 화분은 꽃이 지고, 벌레가 많이 끼어서 가지를 모두 잘랐었는데....약 2주가 지나니 다시 잎이 피어 나기 시작 했다.

최근에 광둥성, 선전에 확진자가 몇 명 나오고 나서 일부 지역 -확진자가 나온 구역- 은 아예 폐쇄되었고, 선전시에 거주 하는 모든 사람은 1주일 간격으로 무료 검사를 실시 하고 있다. 이번 주말에 3차 검사를 나도 받아야 한다.
대형 사업장이나 공공 장소등은 72시간내 음성 검사 결과가 있어야 들어 갈수 있고, 비행기는 48시간내 음성 결과가 있어야 탑승 할수 있다.
한국 과는 비교 할수 없을 정도의 방역 체계에 놀랄 뿐이다.

요즘 아침 운동때 보는 팽이 돌리기(?)
배워 볼까 고민중 ....ㅋㅋㅋ
이렇게 3개월을 보냈다.
조금은 나태해 지고 있는거 같아 마음을 다시 잡고는 있는데,
글쎄....이런 저런 생각이 복잡한거도 사실이다.
노력을 더 해야 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