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미친 짓(?)을 할때가 있다.
아마도 이 날도 그런 날들중의 하나 였을 듯…
토요일 산악회 분들과 정기 산행을 하고,
오전에 간단한 업무 좀 보다 문득 근처의 유채꽃 축제가 생각나서 드론을 들고 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임시휴장 이랜다.
근처에서 사진 몇장 찍고, 숙소와서 점심 먹고….
최근 산악회 유행(?)인 심천십봉(深圳十峰) 달성을 위해 몇 분들이 경쟁 하며 올린 글들을 보며 시간을 보내다….
나도 근처 양태산（阳太山）이나 다녀 오잔 생각에
물 한병, 바나 한개, 귤 3개 들고 집을 나섰다.
(GPS, 보조 밧데리, 심지어 렌턴도 없이….)
그리고 산행 시작!
50분만에 양태산 정상을 찍었다.
갑자기…. 어… 이러면 하루에 3개 산을 정말 타겠는데….
(지난주 1일 3산, 2일 5산 하신분들이 계셔서….)
그래서 결국은 양태산-탕랑산(塘朗山)-봉황산(凤凰山) 까지….
오후 15:20에 阳台山(石岩片区) 出入口 에서 시작
16:08 阳台山정상
이게 문제 였다.. 너무 빨리 정상을 찍었다.
17:01 王京坑工业区 하산 완료
17:48 塘朗山(龙珠门) 탕랑산 시작
18:31 塘朗山 정상
19:15 塘朗山(龙珠门) 하산 완료
어두워 져서 일주도로 탓더니…
20:06 凤凰山-主入口 봉황산 시작
20:52 凤凰山 정상 - 지도에서 정상 위치를 잘 못 찍어서 ….
21:45 凤凰山-主入口 하산 완료
아침에 계산하니 총 거리 18키로 남짓…
(GPS를 안 가져가서 대략 코스 복기 해 본 결과)
ㅎㅎㅎㅎㅎ
그리고 남은 도장은 2개 ….
도장 욕심은 없었는데…. 갑자기 경쟁 대열에 합류해 버렸다.
문제는 아침 출근길에 갑자기 든 생각……..
코스 잘 짜면 하루에 시내권에 5개산을 모두 탈수 있겠는데…
ㅎㅎㅎㅎㅎㅎㅎ
하여간 정신을 무언가에 빼았겼던….
하지만 즐거웠던 하루 였다.
이번 주 도 퐈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