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전두산-정인곡 산행에서 안경을 잃어 버렸다.
땀을 식히느라 배낭위에 안경을 올려 뒀었는데 배낭이 굴렀고… 안경은 생각지 못하고 배낭만 챙겨서 내려 왔었단다.
이 번주 다시 전두산-정인곡을 다녀 왔다.
난 간김에 일행과 떨어져 지난 달 코스를 탓고…
안경을 다시 찾았다.


햇볕은 따가웠지만 , 하늘이 좋았고 구름이 좋았던 산행이었다.




산악회 누군가 내게 말했다.
전두산이 나와 연이 있는 산인가 보다고….
첫 산행에선 카레라 링을 잃어 버렸고,
두 번째 산행에선 링을 정말 우연히 찾고,
안경을 두고(?)왔고….
세번째 산행에선 안경을 다시 찾았다.
(사실 카메라링은 잃어 버린지도 모르고 있다가 수풀에 떨어진걸 주워 들고야…. 어! 하고 확인 하니 내 카메라 링이었다는…)

네번째 산행은 아마도 전두산-대필가산 종주를 하게 되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