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출국이 결정 되고 나니....
꽃이 피는 계절을 앞 두고 출장을 가기가 아쉽고....
산란철 붕어 낚시의 계절을 두고 가기도 너무 아쉬워...
아직은 밤 낚시는 조금 이르긴 하겠지만....
출국 전까지 시간과 일정이 여의치 않으니 어쩔수 없이 무리를 해서라도 밤 낚시를 해야 .....
붕어 얼굴을 보고 출국 할수 있을 듯 하여 .....
밤 낚시를 다녀 왔다.

요즘 항상 다니고 있는 강화도 이강리 수문 포인트.
다행히 충분히 견딜만 한 날씨와
아직은 입질이 예민해서 어렵긴 했지만 마릿수 재미도 쏠쏠해서 결국은 밤을 꼬박 지세웠다.


그리고 비 오는 아침....
오랫만에 손 맛 충분히 본거 같다.
항상 한 마리만 더 ... 라는 아쉬움이 남지만...ㅎㅎㅎ



그리고 새벽부터 부슬 부슬 ....
봄 비가 아침을 밝혀 주고 ....
오랫만에 비오는 풍경속 찌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힐링을 받는다. 얼마나 평화로웠는지 ...... 그래 바로 이거 였다.
내가 낚시에 빠진게.... 오랫동안 잊고 있었네.

지난 가을부터 주말 시간을 보낼수 있게 해준....
덕분에 많은 재미는 아니었지만 겨울의 모든 주말을 즐겁게 보낼수 있었던 얼음 낚시를 처음으로 해 봤던 강화도 수로 를 감사한 마음으로 둘러 본후 철수 한다.


아... 이제 언제 다시 낚시대 담가 볼수 있으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