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Family

2008.02.02 강화도 빙어낚시 2탄.....

멋진 삶 2008. 2. 4. 14:41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강화도 황청지로 빙어 낚시를 다녀 왔읍니다.
큰 애가 지난주에 함게 가지 못한 이유와 
지난주 조금은 아쉬웠던지,  아니면  재미를 붙인건지  둘째애가  가기를 강력히 주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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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강원도로 가 볼까 하는 생각을 잠깐 해보긴 했지만,
그냥 가까운(?) 강화도로 또 다시 갔읍니다.

이 번엔  아침 일찍 일어나  황청지에 도착한 시간이 8시경.
우리 일행이  첫 손님 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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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얼어 버린 얼음 구멍을 뚫고,
채비를 준비해  내려 주기가 무섭게  올라 오기 시작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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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5마리를  잡아 올렸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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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해보는 큰 녀석이 마지막으로 얼음 구멍을 준비해 줬더니만.....
한 참을 해맨 끝에  첫 조과를 올리며  만족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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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와중에
둘째 녀석이  두마리를 한꺼번에 올리는 신기를 발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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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자리 잡는거 봐준고 나서
저도 자리를 잡고 빙어를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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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점심까지 상당히 많은 빙어를 잡았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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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라면으로 간단히 때웠지만
이번엔 현지에서 밥을 해 먹기로 했읍니다.
집에서 쌀과  반찬을 준비해 가서
현장에서  버너와 코펠을 이용해 밥을 해
따뜻한 밥과 1회용  짜장,  카레를  데워서 비벼 먹었읍니다.
 (짜장, 카레까지는  직접 해 먹기는 조금 무리가 있어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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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빙어 올리는 재미에 빠져 있느라  아침을 11시가 넘어서 먹었읍니다.

아침을 먹고  낮시간엔  역시나 입질이 거의 없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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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시간을  주변을 둘러 보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보냅니다.

그러다 2시가 되어  다시 라면으로  이른 점심(?)을 먹고....

조금은 일찍 (4시경)  철수해서 돌아 왔읍니다.

아침에 채비를 할때는 인당 10마리 해서 목표 수량 40마리 였지만,
60마리 가량의 조과를 얻었읍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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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번이 올해의 마지막 빙어 낚시가 아닐까 싶읍니다.
다음주엔  설 연휴로 집에 다녀 와야 하고,  그 다음주엔 애들 개학이라.....

저도 올 겨울엔 못했던  눈 산행을  계획 하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