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큰애와 지리산 종주를 하기로 했읍니다.
대학시절 친구들과 다녀온 이후
처음으로 동행이 있는 지리산 종주일것 같읍니다.
회사에서도 한 친구가 같이 가겠디고 나서서,
3명의 조촐한 산행....기대가 됩니다.
항상 혼자였던 지리산이었기에,
동행이 있는 지리산은 색다른 느낌일것 같읍니다.
산장예약이 예전 처럼 쉽지 않읍니다.
15일 전 10:0 부터 예약이라는 이상한 제도 때문에
산장 일정에 맞춰 짜던 스케쥴이
예약 성공에 맞춰 짜는 스케쥴이 되어 버렸읍니다. HiHi...
첫날 둘째날은 성공 했지만, 3일째......
역시 장터목은 경쟁율이 치열하더군요.
결국엔 대기순번 3번으로 넣었읍니다.
정 않되면 하루밤 정도는 비박을 하기로 했읍니다.
어차피 다음날 일출을 보러 천왕봉을 오를 생각이니,
비박을 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입니다.
큰 녀석에게 아직 아빠도 제데로 보지 못한
천왕봉 일출을 보게 해줄수 있을지 ????
이젠 나머지 준비를 해야 합니다.
종주한게 몇년 되어서 다들 어디 있는지 모르겠군요.
주말엔 창고를 뒤져야 할거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