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큰애와 작은애 두 딸과 함께 지리산을 다녀 왔습니다.
지리산 종주는 못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기억속에 오래 남을 시간들이었습니다.
백무동에서 세석 오르던길....어른들도 힘들어 하는 그 길을 힘들어 울면서도 끝까지 올라가겠다던 두 딸들.
그 녀석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나오는 눈물을 참아 내던 시간들.
그리고, 세석의 고개를 넘어 산장을 바라보며 환호하던 녀석들의 얼굴.
비 바람속에서도 처음 걸어 보는 지리산의 너덜지대를 아직은 짧은 다리로 힘겹게 넘어 가는 둘째녀석에게
바위를 넘어 가는 방법, 길을 찾아 가는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손 잡고 산고개를 넘어가는 두 녀석들의 모습.
7시간여의 산행으로 지쳐가면서도 재잘데며 서로를 위로해주고 부추겨주며 산행을 무사히 마치는 모습.
저는 그져 뒤따라가며, 산행길을 잡아주고, 녀석들의 모습을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이제는 다 컷구나 하는 생각.
녀석들에게도 이번 지리산 일정이 오래 오래 기억되겠지만, 나에게도 아주 오래 동안 기억 될거란 느낌입니다.
내년엔 날씨 관계로 마치지 못한 종주와 천왕봉을 둘째 녀석에게 보여 줄수 있기를 바랄 뿐 입니다.
지리산 종주는 못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기억속에 오래 남을 시간들이었습니다.
백무동에서 세석 오르던길....어른들도 힘들어 하는 그 길을 힘들어 울면서도 끝까지 올라가겠다던 두 딸들.
그 녀석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나오는 눈물을 참아 내던 시간들.
그리고, 세석의 고개를 넘어 산장을 바라보며 환호하던 녀석들의 얼굴.
비 바람속에서도 처음 걸어 보는 지리산의 너덜지대를 아직은 짧은 다리로 힘겹게 넘어 가는 둘째녀석에게
바위를 넘어 가는 방법, 길을 찾아 가는 방법을 알려주며 함께 손 잡고 산고개를 넘어가는 두 녀석들의 모습.
7시간여의 산행으로 지쳐가면서도 재잘데며 서로를 위로해주고 부추겨주며 산행을 무사히 마치는 모습.
저는 그져 뒤따라가며, 산행길을 잡아주고, 녀석들의 모습을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이제는 다 컷구나 하는 생각.
녀석들에게도 이번 지리산 일정이 오래 오래 기억되겠지만, 나에게도 아주 오래 동안 기억 될거란 느낌입니다.
내년엔 날씨 관계로 마치지 못한 종주와 천왕봉을 둘째 녀석에게 보여 줄수 있기를 바랄 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