斷想/Today's Remember

주말 이야기(21년 9월 19일) - 추석

멋진 삶 2021. 9. 22. 14:39

중국에선 추석 연휴가 다행히(?) 짧다.
10월 국경절 때문인가???
토요일 대체 근무 하고 , 일,월,화 3일을 쉬었다.

최근 갑자기 석양 사진에 꼽혀서 3일 연속 석양을 보러 갔다.
첫날은 梧桐山, 둘째날은 숙소 근처 , 세째날은 南山 까지…
결론은 모두 꽝이었다.

첫째날 시작은 전형적인 가을날씨로 기분을 들뜨게 했지만..

구름이 좀 많아 보이긴 했지만 가을 하늘이 좋았다.

하지만 정상은 말 그대로 구름 속 이었다.

구름속의 梧桐山 정상

하지만 그 구름속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또 언제나 처럼 좋았다.

구름이 흘러 가는걸 거의 두시간 가까이 바라보고 있었다.

마음을 비운 때문인가… 가을을 알리려는 이름 모를 야생화들도 피어 난게 눈에 보였다.

정상에서… 운무속에 핀 야생화
梧桐山 10리 철쭉길에 철쭉이 피기 시작 했다.
그나마 석양 사진 한장-하산길에
그리고 야경 -하산길에

둘째날은 갑자기 약속이 생기기도 했지만, 날이 너무 좋지 않아 사진 찍기를 포기 하고….
저녁엔 한인 식당에서 오랫만에 포식…

중국에서 삼합을 먹어 보리라곤….

그리고 마지막 날(추석 당일)은  …..
그래도 명절인데… 하는 생각에 음식을 만들려고….
갑자기  추석 대표 음식 송편은 조달 할 방법이 없어서 갈비찜에 도전…..

표고버섯, 전복까지 넣은 갈비찜…먹을만 했음
내가 좋아하는 새우전도 만들고…

갈비찜은 솔직히 실패??? 먹을순 있다 정도…
새우전은 이제 선수가 된거 같고….ㅋㅋㅋㅋ
그리고 오후엔 다시 일몰과 월출을  보러 출발!!!

일몰의 노을은 오늘도 그닥 …..

아이스 크림 사진임!
그나마 제일 나은 ….

대신 추석 만월이 뜨는건 구경 했음

일출 사진 아님.
深圳湾에 비친 보름달
하산길에 …
深圳湾 야경

그렇게 추석 연휴가 마무리 되었다.

예전엔 명절이면 풍등도 날리고 폭죽도 쏘고 했던거 같은데…
그런 모습은 볼수 없었던거 같다. 도시라 그런가???

앞으로 南山은 자주 갈거 같다.
가깝기도 하지만, 석양을 보기엔 위치가 좋은 거 같아서…
그런데 왜 갑자기 난  이쁜 석양이 보고 깊은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