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녘 어디선가
"복불복(福不福)" 이란 단어를 봤다.
의미를 잘 몰라서 요즘 뜨는 신조어 인가 싶어
"네이버에 물어봐"를 했더니.....
"복불복(福不福)" 이란 단어를 봤다.
의미를 잘 몰라서 요즘 뜨는 신조어 인가 싶어
"네이버에 물어봐"를 했더니.....
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다 지식인에서 찾은 유래 라면 유래랄까가 재미 있다.
다음은 네이버 지식인에서 퍼 왔다.
복어 라는 물고기는 참으로 이상한 놈 이지요
적을 만나면 공기를 들이 마셔 배를 부풀려서 겁을 주기도 하고요
물고기 중에 유일하게 통이빨이 있어서 사람의 손가락 정도는 단번에 잘라 버리지요
어린 시절 낚시 하다 복어를 잡으면 막대기로 툭툭 쳐서 물에 띄워 놓고 깔깔 대기도 했지요
그런데 요 놈이 아주 웃기는 놈 이예요
무드를 아는 놈 이지요
부슬비가 내리는 날이면 저 혼자서 배를 부풀리고 물 위에 둥둥 떠 다니지요
제 나름 대로 즐기나 봐요
바다에서 나비를 보신 적이 있나요?
어쩌다 바람에 밀려 바다 쪽으로 간 나비는 앉을 곳이 없어서 죽을 지경 이지요
그 때 물 위에 떠서 즐기는 복어를 만나면 나비는 이제는 살았구나 하고 내려 앉겠지요
그러면 복어는 낼름 잡아 먹어요
우리가 보통 알기로 복어알에 독이 있어서 먹으면 죽는다고 하지요
그런데 나비를 잡아 먹은 복어는 알이 아니라 살에 독이 생긴데요
사람이 그걸 먹으면 죽겠지요
그러면 요 놈의 복어가 나비를 먹은 놈 인지 않먹은 놈 인지 어떻게 알겠어요
그래서 복어 먹고 사느냐 죽느냐는 복불복 이다 라는 말이 생겼데요
보통 야바위(?) 할때 "복궐복"(??) 이라고.....하는 그 의미란 생각이 드는데.....
다른 말로 할땐 "돈 놓고 돈먹기...."ㅎㅎㅎㅎㅎ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