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달력을 만들었어요.....

요즘 애들 방학 숙제는 결코 애들의 방학 숙제가 아닌...어른들의 방학 숙제다.
초등 3학년인  둘째 녀석의 방학 숙제.............가족 달력 만들기.
방학이 끝나가고...다음주 개학이다.

부랴 부랴....일요일 오후에  일단  디자인과  각 월별로 들어갈 사진분류..편집등을 했다.

전체 디자인은 거의 내 주장데로  흘러 갔고,
그 동안 찍은 가족 사진을  보고  월별로 분류하는 작업은  큰애과 둘째애가 공동으로 선택 했다.
이 작업만 3시간 정도......

그리고, 둘째는  각 월별  디자인과  요일, 일자등을 파워포인트로 만들었고,

큰 녀석은 그 동안의 공부를 바탕으로  포토샆을 이용해 월별  메인 그림을 만들었다.

큰 녀석이 편집한 삽입용 이미지

사진이 부족한 곳엔 저렇게 이미지를 그려 넣었다.

월별로  사진을  편집하는 작업이 저녘  10시가 넘어서 끝났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작업이.....


그리고, 월요일  회사에 출근해서  인쇄 맡기고, 제본(?)은 내가 하고........


그래서 완성된  가족 달력.

기왕에 만드는거  실요성을 감안하여  탁상용으로 만들었고,
학교 제출용, 집 거실, 내 회사.   이렇게  3벌을 만들었다.

완성된 가족 달력.

항상 그렇듯이  끝나고 나면  벼락치기의 후회가 있고,  다음엔 좀더 잘 만들어 볼수 있을거 같다.
다음해엔  좀더 계획적으로  잘 만들어서  가족들에게도 배포 하자는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