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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서울을 벗어나며....
멋진 삶
2008. 2. 26. 15:11
또 다시 반복되는 출장길...
문명의 혜택을 받아 오랫만에 KTX안에서 블로그질(?)을 해 본다.
오늘이 문슨 날인지 아침 서울역에서 2시간을 기다리는 불상사가 있긴 했지만,
때 늦은 새하얀 눈에 덮인 서울을 보는 기분도 나름 나쁘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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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밤엔 그냥 그런 기분 때문에 괜히 또 술에 찌들어 집에 들어 갔다.
하얀 함박눈을 뒤집어 쓴채, 술취한 걸음으로 걷는 기분도 썩 나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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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이런 생활이 끝날지 모르겠지만......
때론 이런 편안한 기분이 들때도 있다는게 한편으론 내 스스로에게 놀랄때도 있다.
ps) 귀챠니즘으로 카메라를 가지고 나오지 않아서 폰카로 찍은 사진을 올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