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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에....

멋진 삶 2010. 6. 5. 16:27
결국엔  5년 넘게 타던 싼타페를 치웠다.

지난 겨울부터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한 차량과  믿고 맡겼던 집앞 정비소에서의 사기.
이런 저런 일로 성질이 나서  결국은 중고차상에 넘겨 버렸다.

그리고,  몇일째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고....
나름 괜챤다.
운전을 하지 않으니,  잠도 편히 잘수 있고,  시간적 여유도 좀 생기는것 같고.....

다만, 비 정규적인 움직임을 해야 할때는 좀 귀챤고 시간을 뺏기기도 하는게 아쉽긴 하다.

이젠 좀 적응이 되서 난 괜챤은데.....

그러고 보니,  차를 많이도 바꿨다.

첫차는 티코 였다.
우연히 일본에서  티코 베이스 모델이었던 스즈끼 알토를 탄 경험으로 티고가  처음 발표되던 해에 구매 했었다.
그런데,  사고를 많이 당해서.....트럭에 두번이나 치였고, 택시에 들이 받히고.....

그 다음차가 현다이의 아반테 초기 모델이었다.
중고차였는데....완전 속아서 사서   몇개월 만에 다시  중고로 팔아 치웠다.
이때 다시는 중고차 사지 않겠다고 결심 했다. 
수리 과정에서 서비스 하고도 짜증이  쌓이기도 했었고.....

그리고, 다시 티코를 구입.
이 차는 잘 탓다.

그러다 사는게 좀 나아 지기도 하고, 식구도 늘고 해서  기아의 세피아로 바꿨고.....
이 두차는  크게 속 썩이지도 않고 참 잘 타고 다녔다.

그러다,  뭔 생각이었는지  ....
5년 넘게 탄 세피아를 치우고,  현다이의 싼타페를 타기 시작했다.
애는 고생을 많이 했다.
고생도 했지만, 속도 많이 썩이고....
AS 기간 끝나자 마자  엔진 블럭이 깨져서  AS처리도 않되고 .....
이 놈의 차가 이때 부터  잊을만 하면 큰 돈을 깨먹기 시작 하더니....
급기야는   지난 겨울 부터는 거의 매월 1백만원 가까이씩  까 먹었다.
그러다 이번에  성질 못 참고 팔아 치워 버렸고.......


아마도 첫 차 구입이  29인가 였으니까,   평균  4-5년 정도 만에 차를 바꾼게 되나 보다.

하지만, 다시 차를  사게 된다 해도  현다이차는 않 사려고 한다.
두대 모두 짜증을 유발 시켰고,  처리 과정도 매끄럽지 못했던  기억으로  별로 연을 맺고 싶은 생각이 없다.

이젠 외제 차를 사야 하나......ㅎㅎㅎ
아직 외제차를 탈  위치는 아닌것 같은데......

한 번더 국산차 타고...그 다음쯤에  외제차로 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