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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1개월 ....

멋진 삶 2012. 2. 22. 08:51

오늘로써  완전 금연한지 1개월이다.
 

지난 워크샾에 술기운에 1개를 피운외에는 아직 까진  성공적이다.

최근엔  숙소 생활을 하면서 저녘 시간에 생각이 나긴 하지만...아직은 참고 있다.
 

처음 담배를 피운건  대학 1학년 후반기로 기억 한다.

기억속에 당시 선배가 땜질(?)하면서 꼬나문 담배에서 피어나는  연기가 너무 멋있어 보였다면 ....

흡연을 시작 하게 계기로는 웃긴 얘기 일지 모르겠지만, 사실이었다.

그리고 보면 대부분의 흡연의 시작이 이런 사소함에서 시작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든다.
 

그리고, 시절을 거치고  학교를 졸업하고 결혼을하고도  몇년을 피웠던거 같다.
 

그러다, 어느 해인가 명절에  형제들을 모아 놓고  아버지가 말씀 하셨다.

"다들 올핸 담배 끊어라"
그때가 아마도 지금은 작고 하신 코메디언 이주일 선생님의 투병이  화제가 되었던 즈음이었던것 같다

하여간  자식들에게 그런 말씀 하시지 않던  아버지의 말씀이어서 였는지는 몰라도,  
연휴를 마치고 올라 오는 길에  담배를 끊었다. 그냥 끊었다

힘들거라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아주 쉽게 끊었다.

그데로  어느 갑자기 피우기 시작한거다.
 

그렇게 7년을  금연을 했었던걸로 기억한다.
 

그러던 어느 가을   출장 길에  바라본 하늘이 너무 좋아서.. 그렇게  참을 바라보다가...

고속도 휴게소에 들어가 담배 갑과 라이타를 사서 담배 연기를 푸르렀던 가을 하늘에 길게 뿜었다.

 

그렇게 7년여의 금연을 뒤로 하고 담배를 다시 피우기 시작 했다.
이유는 지금도  모르겠다.

가을 하늘을  없이 바라보게 되었었는지

푸르렀던 가을 하늘에 담배 연기를 길게 뿜을 생각을 했었는지?

 

   

그렇게 5-6년이 흐른듯 싶다.

그리고, 작년 가을  직원들과 무슨 얘기 끝에 

"내년부터 담배 끊는다!" 라고 했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1월부터  습관적 흡연을 하나씩 줄여 나가기 시작하여,

1 20 부로  완전 금연을 하기 시작 했었다.
 

가끔 담배가 피우고 싶을때가 있다.

돌아서 생각 하면 이제 한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 오랫동안  금연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금연이 딱히 힘들단 생각도 들지 않는데......그런 생각이 든다.

 

뭐가 좋은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하여간 금연 1개월 기념으로   글을 남겨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