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Trekking

광져우 연화산(莲花山) - 7월 26일

멋진 삶 2014. 7. 26. 07:39

 

*) 7월에 다녀온 연화산을 이제야 정리 한다.

*) 많은 사진을 잃어 버려서 많이 부족하다. – 핸드폰의 사진만으로 글을 작성 한다.



오늘의 방문지는 광져우 숙소에서 3시간 남짓 떨어져 있는 연화산(莲花山) 이란곳....

호텔에 투숙중인 분의 추천으로 알게 된곳.... 날이 좋은 날은 홍콩이 보인덴다.

세계에서 키가 가장 큰 불상도 있고....

조금 멀고 무더위에 힘들게 예상되지만 혼자만의 길을 또 다시 나서 본다.

위치는 광져우의 남쪽.

최근 외출시(?) 간식으로 활용하는 장삥(?) 을 Chebei 역에서 준비 하고…..

장삥(?)은 고추장 비슷한 향신료를 넣은 밀가루 떡(?)인데…..이게 씹으면 상당히 고소한 맛을 내는게 제법 맛이 있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니, 육상 로선이 나타나고…..전형적인 시골 풍경이 기분을 좋게한다.

그렇게 1시간여 만에 Shiqi (石碁) 역에서 하차….

다시 버스를 타고 시골 마을을 지나서 연화산 입구에 도착 한다.

 

여기 역시 입장권을 끊고 들어 간다.

그런데 생각 보다 크다…….

1-2시간을 생각했늗데…..

여긴 여름에 올데가 아니다.

정상의 탑까지 올라가는 길목에서 이미 힘이 다 빠져 버렸다.

오직 땀..땀..땀….땀……ㅋㅋㅋ

 

*) 중간 과정은 사진이 없어서 글로 대신 한다.

입구에서 한참(?)을 걸어 올라가면 호수가 보인다. 제법 운치 있고, 여래좌상도 있다.

거기에서 않 통하는 말로 사진을 찍어 달래서 내 사진을 찍었는데……사진은 어디로????? 어딘가 있을거야….

그리고 정상으로 올라 가는 길 곳 곳에 휴식 공간과..전통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수 있는 곳도 있다.

그런데, 도저히 이 더위에 그 무겁고 더워 보이는 전통 의상을 입어 보고 싶지 않았다.

 

정상 부근에 올라가면…..올라가는 길 건네편에 이화원(?)이라는 중국 전통 정원이 있다.

이 정원에 들어서면…마치 영화에서 보는…왕족이 된 기분이 드는 회랑(?)을 거닐게 된다. 좋다.

주 코스에서 약간 벗어난 위치라 사람도 별로 없다. 자칯 그냥 지나치기 쉬운 코스라 보인다.

꼭 들러 보라 권하고 싶다.

 

이화원 정원에서 담아 본 정상의 탑(?).

 

탑에 올라 가는데 또 다시 입장료를 받는다…그래도 올라 가 본다….

이거 108 계단인가? 아주 좁고 가파른 – 두 사람이 교차 할수 없는 공간 – 각 층마다 중간에 공간이 있다.

하여간..좁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 꼭대기 올랐으니….약간의 실망….창살로 인해 별로 보이는게 없당…..

그렇게 어렵게 올라 한 숨을 돌리는 사이…스콜성 폭우가 시작 된다.

잘 됐다 싶어 꼭대기에 주져 앉아 쏟아지는 비와 이로 인해 불어 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이런 저런 상념에 젖어 본다.

바람이 얼마나 거세게 부는지 그 좁은 창을 통해 비가 안까지 지쳐 들어 온다.

그렇게 10여분…언제 비가 왔냐는듯….항상 그렇듯이 갑작 스레 쏟아지던 비가 멈추기도 갑자기 멈춘다.

 

키 다리 아저씨(?) ..황금 불상 ….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향을 피운다…..근처에만 가도 눈이 메울 정도로…..

경치도 좋다. 저 멀리 가 홍콩 인가? (뒤에 지도 에서 보니 저긴 홍콩이 아니었다)

바람도 시원 하고…..

 

그리고 그 옆의 대웅전(?) 어마어마한 규모다.

층간 높이도 높고..좌우 폭도…하여간 엄청 크다.

 

 

그리고 하산길….

올라 올 때 봤던 후수에 반대편 길목으로 내려오니….. 이렇게 연꽃 밭이 나온다.

연꽃 필 때 오면 좋을 듯……

그 중에 처음 보는 연잎….. 옛 사람들은 저걸 타고 다녔나??????……..ㅎㅎㅎㅎ

 

 

그리고 또다시 만나는 협곡(?)의 장관….

왼 쪽 사진은 오른쪽 사진 상단의 정자에서 아래를 보고 찍은 사진…….

아마도 멀리 보이는 바다가 예전에 여기 까지 들어 왔던듯….

하여간 곳 곳에 숨은 볼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무더운 날씨와 습도속에서도 다녀 올만 하다고 생각 되었던….

지금 까지 광져우에서 의 일정중 가장 뿌듯함을 느끼게 한 하루 였다.

 

날이 좀 시원해 지면 한 번 더 가보고 싶은 곳 !!!!